원숭이를 우리 안에 가둬두면 돼지와 같아진다. 그러므로 형세가 유리하지 않으면 재능을 다 드러낼 방법이 없다.
-한비자
“원숭이를 우리에 가두면 돼지와 다를 바 없다.” 한비자의 이 말처럼, 유능한 사람이라도 상황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자신의 재능을 온전히 펼칠 수 없다.
공자 또한 그랬다. 그는 56세의 나이에 나라를 떠돌며 13년간 자신을 써줄 군주를 찾아다녔지만 끝내 채용되지 못했다. 이미 당대에도 널리 인정받던 인물이었지만, 자신의 뜻을 펼칠 만한 곳을 찾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