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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엄마라고 생각하잖아요
24.12.17의 기록
내가 좋아하는 명언,
싫어하는 글귀
“내가 내 엄마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러면”
진서연이라는 배우가 세바시 강연에서 한 말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엄마라는 사람은 나를 나보다 더 사랑해 주는 사람입니다. 그런 엄마가 나라고 생각하면 이 세상 수많은 선택의 기로들 속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보다 명확해집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사랑과 응원과 위로를 필요로 하는 존재입니다. 그것은 남한테서는 평생 구할 수 없습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응원하고 위로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나를 소중히 여기어 주변을 깨끗이 하고 옷을 단정히 입히고 몸에 좋은 걸 먹여줍니다. 내가 엄마라고 생각하면 나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고 또 주고 싶습니다. 어느 날 세상에 상처받은 나를 내가 가장 푸근히 안아줘야 함을 압니다.
“결혼 2년 뒤에는 사랑이 정으로 변한다 “
결혼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진 세대가 되었습니다. 젊은이들에게 사랑의 유효기간, 결혼은 힘들다 는 이야기로 겁을 주기도 합니다. 사랑이 변한다고 한들 아무렴 어떨까요. 세상 그 무엇도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또 다른 사랑의 형태로 변화하여 우리는 함께 살아가겠지요. 더 너그러워진 모습으로 변한 그 사랑이 저는 또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