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공부한 것을 거둬들여라
‘건물주 아들에 비해 99가지가 불리하다 하더라도 딱 1가지만이라도 내가 유리한 게 없을까?’
아버지의 파산, 지칠 줄 모르는 채권기관의 독촉장, 매 학기 쌓이는 학자금 대출... 대학 4학년 의 저는 낭떠러지 끝을 걷는 심정이었습니다. 그때 문득 저의 머릿속에 떠오른 황당한 아이디어가 이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고민해도 답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당시의 저에게는 건물주 아들에 비해 불리한 점이 100가지, 아니 200가지는 되어 보였습니다. 현재의 불행한 처지야 ‘검소’라고 스스로를 속여 볼 수 있었지만 미래를 떠올리면 눈 앞이 새카맸습니다.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상황이 전혀 나아지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다행히도 그즈음 취직을 하여 일 홍수에 파묻히게 되었고 낮밤은 물론 주말에도 일하게 배려(?)한 회사 때문에 이에 대한 생각을 곧 잊었습니다.
문득 그 질문이 다시 떠오른 건, 결혼을 앞두고 전세자금 대출을 구하러 뛰어다니던 후배 때문이었습니다. 갓 2년 정도 직장 생활을 한 후배에게 억 단위의 전세금은 짊어지기에 너무 무거웠습니다. 후배는 돈을 모으기 위해 친구들과 약속도 피할 정도로 노력했지만 그런다고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습니다. 같이 점심을 먹으며 후배가 되뇌었습니다. “진짜 건물주 아들이었다면 하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퇴근 후 지하철 안에서 곰곰이 유리한 1가지에 대해 다시 고민해 보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떠올랐습니다. 비록 돈을 많이 번 것은 아니지만 꽤 재밌게 직장생활을 했고 여러 가지 면에서 스스로 성장했음을 느낍니다. 후배에게도 성장의 재미를 주는 삶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저의 성장은 발 벗고 나서서 저를 도와주려 애썼던 분들 덕분입니다. 특히, 배움은 나눌수록 커지기 때문에 배움을 나누어 주려 애쓰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제 곁에는 “그래 내가 가르쳐 줄게 이렇게 한 번 해봐.”라고 말하는 분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아마 제가 건물주 아들이었다면 가르침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을 겁니다. 아무 불편할 것 없는 이에게 먼저 배움을 전하려는 마음이 드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부를 물려받은 2세보다 못 가진 사람이 유리한 딱 1가지는 함께 성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함께 공부하고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러닝 캐피탈(Learning Capital)이라고 정리했습니다. 러닝 캐피탈은 ‘롤모델을 모방하여 배우고, 그의 피드백으로 성장의 길을 찾고, 동료를 통해 열정을 불태우는 성공 학습법’입니다. 러닝 캐피탈 자체가 눈에 보이는 부는 아니지만 일이 되게 만드는 능력이기 때문에 작은 성공을 늘려가도록 도와줍니다. 러닝 캐피탈을 통해 업의 고수에 가까워질수록 자존감이 커지고, 몰입의 즐거움을 느끼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 혹시나 우리 아이들이 입시에 실패하면 어떤 대안이 있을까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좋은 대학을 간다면 당연히 삶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겠죠. 하지만 공부를 잘 못해도 ‘일이 되게 만드는 센스’만 있으면 좋겠다는데 여러 사람이 동의했습니다. 인사이더, 인플루언서, 멀티플라이어... 일 잘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은 참 다양합니다. 용어야 어떻든 회사 생활을 해 본 분이라면 분명 일을 척척 잘해 내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사람 모두가 임원으로 승진하고 고액 연봉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조직 내에는 정치가 작용하기 때문에 유능한 이들을 희생양을 삼기도 하지요. 그럼에도 이런 사람들은 어느 회사로 이직을 해도 일 잘한다고 인정받고 어떤 사업을 해도 성공합니다. 결국 다른 사람보다 성공에 일찍 도달합니다.
인사담당자와 교육담당자로 오래 일하면서 어떤 사람이 일 센스를 가졌는지 곰곰이 관찰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배우면서 새로운 문제 해결 노하우를 축적하는 기술을 가진 사람들을 보고 러닝 캐피탈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심리학자 스턴버그는 제가 일 센스라고 부르는 능력을 ‘성공지능’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성공 지식은 지능이나 지식보다는 오히려 ‘지혜’에 가까운 개념입니다.
일 잘하는 지혜를 얻기 위해선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공부 이상이 필요합니다. 지식은 학교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만 지혜는 딱딱한 교실에서는 배우기 힘듭니다. 오히려 사람들과 어울리며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그들이 어떻게 세상을 헤쳐 나가는지 보면서 배웁니다. 예전 ‘나는 살면서 필요한 모든 것을 유치원에서 배웠다’라는 책을 만났습니다. 유치원에서 배우는 기본 원칙을 따른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바람직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의견을 엮은 책이었죠. 저는 오히려 ‘내가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회사에서 배웠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회사는 스트레스만 남는 곳입니다. 돈 벌려고 다닌 것 같은데 월급은 어느새 사라지고 스트레스가 그 자리에 남아 있지요. 유일하게 회사가 좋은 점 한 가지는 각양각색의 사람을 만날 기회를 준다는 사실입니다. 저의 첫 번째 팀장님은 예의 바른 이-메일 쓰는 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메일 말투가 좀 딱딱해졌지만 비즈니스 메일 쓰기의 부담을 줄여 주었습니다. 인사팀에서 만난 과장님은 기획안을 쓰기 전에 종이에 손 글씨 초고를 잡는 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교육팀에서 만난 차장님은 강의를 할 때 타인을 망가트리며 웃기는 조크는 삼류이니 차라리 스스로를 비꼬는 조크를 하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조언 덕분에 사내 강사로 활동할 할 때 “강의를 곧잘 한다.”라는 평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삶에 필요한 참 지혜는 이렇게 사람들을 만나면서 배우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들이 가진 작은 지혜의 조각들이 내게 와 쌓이면서 거대한 경쟁력, 러닝 캐피탈을 만들어냅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한 선배가 제게 기획서 쓰는 법을 알려주면서 한 말입니다. 선배는 이 말 다음에 ”그러니까 선배들의 잘 쓴 기획서를 베껴라. “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베끼기는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탁월한 기획서 쓰기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때는 혈기왕성하던 신입사원 때라 선배의 말이 탐탁지 않았습니다. 누구의 의견도 들어가지 않은 참신한 기획서를 써야 한다고 착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직장 생활이 계속될수록 참 뛰어난 가르침이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베끼며 학습하는 방법에 대해 먼저 연구한 학자들이 있었습니다. 스탠퍼드 대학의 앨버트 반두라 교수는 인간은 아기 때부터 누군가를 모방하며 배운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부모의 말을 따라 하며 언어를 익히고, 부모의 행동을 보면서 사회성을 배웁니다. 아기들은 힘들여 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공부라고 여기지도 못한 채로, 자연스럽게 따라 합니다. 이렇게 저절로 따라 하게 만드는 장치가 우리 뇌 안에 있습니다. 거울을 볼 때처럼 남을 모방하게 해 ‘거울 뉴런’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고수의 말, 행동 하나하나를 곰곰이 지켜보고 거울 뉴런을 통해 비슷하게 ‘카피’하면서 고수의 생각 구조를 비슷하게 만들어갑니다. 어깨너머로 지켜보면 자신도 고수가 되어 가지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배우는 과정이 ‘모델링’입니다. 이 모델링이 러닝 캐피탈의 근간을 이룹니다. 러닝 캐피탈이라고 하니까 ‘이거 끝도 없이 공부를 하면 성공한다는 얘기 아니야? 생각만 해도 지겨운데?’ 하며 손사래를 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러닝 캐피탈의 근간을 이루는 방법들은 우리의 본능이며 최고로 자연스러운 학습법입니다. 학창 시절 주입식 교육 때문에 공부는 고통을 곱씹는 과정이라고 뇌리에 박힌 분이 다수일 겁니다. 다채로운 사람들과 어울리며 열린 마음만 가지만 누구나 쉽게 러닝 캐피탈을 만들 수 있으니 이런 걱정일랑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배불렀던 예술가 피카소 이야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적지 않은 전문가들이 미술사에서 제일 독보적인 예술가로 피카소를 꼽습니다. 그들이 피카소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입체파(큐비즘)라는 새로운 회화 형식을 완성해 냈기 때문입니다. 입체파는 사물의 밖으로 보이는 모습보다는 본질을 그려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아이디어가 얼마나 파격적이었는지 미술계에서는 그의 영향력을 코페르니쿠스에 비유하곤 합니다. 게다가 피카소는 살아생전 세상의 인정을 받아 명예와 부를 누렸습니다. 지금도 각종 경매에서 그의 작품이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팔리곤 하면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미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피카소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대단한 예술가였지만, 피카소에게도 콤플렉스가 있었습니다. 꽤나 재능 있는 예술 가였습니다만, 독창성이 부족했습니다. 그런 피카소가 두각을 나타낸 시점은 선배인 마티스를 만나 함께 연구하면서부터였습니다. 스페인 출신인 피카소는 프랑스 몽마르트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예술 세계를 만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당시 그 지역은 싼 생활비 때문에 예술가, 문학가, 비평가들이 모여 살던 곳이었습니다. 피카소는 이들과 함께 연구하고 배우며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선배 화가 마티스는 피카소에게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당시 마티스는 아프리카 전통 조각품을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피카소는 잽싸게 선배의 아이디어를 낚아챕니다. 피카소의 그림을 보면 커다란 눈, 기형적으로 큰 코, 과장된 입이 한데 모인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들은 모두 특정 부위의 특징을 과감히 묘사하는 아프리카 전통 조각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피카소가 마티스의 아이디어를 훔치고, 아프리카 미술을 베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마티스 또한 선배들의 화풍을 따라 했고 피카소의 아이디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베꼈다’고 할 수 없고 함께 ‘영향을 주고받았다’라고 표현해야 합니다. 서로에게 도움을 주면 함께 성장하는 모습, 얼마나 멋진 가요?
안타깝게도 우리는 고독한 학습법에 익숙합니다. 공부라고 하면 조용한 도서관이나 고시원을 떠올립니다. 과거가 성공의 주요 관문이었던 조선 시대에도 이런 모습은 크게 다르지는 않았나 봅니다. 문헌에 의하면 절이나 산속에 들어가 과거를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을 ‘거접’이라고 불렀습니다. 선비들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몇 달까지 선비들은 고독을 곱씹으며 묵묵히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그렇게 공부해도 낙방하는 사람이 훨씬 많았습니다. 한 해 평균 10명 남짓을 뽑았는데 과거 응시자는 10만 명에 달했으니까요. 60-70대까지 과거를 보는 이들이 있었고, 수 십 년 동안 시험 뒷바라지를 하는 가족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고독한 주입식 공부가 제일 빠를지 모릅니다. 독서 기반 학습법, 자기 주도 학습법, 토론식 학습법 등 무수한 공부 방법이 등장했지만 결국은 주입식 교육 앞에서는 기를 펴지 못했습니다. 모두 좋은 학습 방법이지만 단기간에 시험에 합격하도록 만들어주지는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도 수많은 이들이 고시원 쪽방 창문으로만 하늘을 바라보는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신이 입시나 공시(공무원 시험)를 준비하고 있다면 죄송하지만 얼른 이 글을 덮기 바랍니다. 이 책은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함께, 같이 공부’는 즐거운 방법이기는 하지만 단기간에 시험을 준비하기에 적합지 않습니다. 다만 ‘외국어를 배워도 사는 게 그대로고 자격증을 따도 변하는 게 없는데, 뭐 색다른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는 생활인이라면 조금은 도움 드릴 수 있습니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별로 내키지 않는 사람에게도 ‘함께 성장하는 러닝 캐피탈’이 재미를 줄 수 있습니다.
러닝 캐피탈은 국내에 아직 소개가 덜 된 ‘모델링’과 ‘정신모형’, ‘사회적 동기부여’ 등의 개념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70~80년대에 제안되어 현재까지 연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부와 시험을 연결 짓는 우리 환경에서 빛을 보지 못했지만 해외에서는 반복된 연구를 통해 체계화를 이룬 이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익숙한 용어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 생소하다는 분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갖가지 스토리를 들어, 알려 드리기보다는 보여 드리려 애썼습니다. 제 시도가 읽는 분들의 마음에 어디까지 닿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편한 마음으로 즐겁게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고수의 성공을 복사하는 ‘모델링 학습법’이 러닝 캐피탈의 가장 근간이 됩니다. 우리가 쫒아가고 싶은 업의 고수는 고수만의 생각법, ‘정신모형(Mental Model)’을 가진 사람입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이 밝히는 바처럼 정신모형은 장시간의 잘 계획된 훈련을 통해서만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고수가 디딤돌을 놓아주는 ‘스캐폴딩 기법’을 활용하면 1만 시간이라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누군가와 서로 도우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당신이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 ‘학습유연성’을 갖춰 누구에게든 배우려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하고, 혹시 실패하더라도 또 거기서 교훈을 얻고 다시 시작하는 ‘회복탄력성’이 필요합니다. 내가 먼저 다가서려 애쓰고 이걸 계기로 같이 성장을 하다 보면 어느새 러닝 캐피탈이 넉넉히 쌓여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저는 감히 새로운 학습법을 제안하려는 건지도 모릅니다. 교육학자도 아니면서 학습법을 논하다니 주제넘은 짓이 아닐까 오래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활발히 논의된 이론임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학자도, 어떤 전문가도 제안하지 않는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국내외의 다양한 심리학 연구 결과 중에서 ‘함께 학습하는 방법과 원리’와 관련한 자료를 모아 일반 독자라도 술술 읽히도록 써 보았습니다.
어울리며 학습하고 사람과 사람이 서로 영향을 주며 함께 성장하는 방법, 분명 있습니다. 인류학자들은 우리에게 사회성이 있었기 때문에 척박한 환경을 극복하고 생존했다고 말합니다. 이만큼 놀라운 문명을 이룩한 것도 함께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인간이 강한 이유는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회성이 최고의 강점이라면 공부도 혼자 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러닝 캐피탈 쌓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모델을 보고 자연스럽게 따라 하며 배우되, 이것을 언제 어떻게 실천할지는 배우는 사람의 몫으로 남습니다. 그러니까 자율성이 큰 방법이지요. 물론 개인의 자율에 맡기다 보니 바로 효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에는 적합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약점에도 불구하고 우리 본성에 가장 가까운 학습법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만큼 자연스럽게, 거부감 없이 학습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러니 수도 없이 결심만 하고 아직까지 이룬 성취가 없는 분이라면 이제라도 ‘톰 소여의 페인트칠하기’를 시도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 속 톰 소여는 기다란 울타리를 모두 칠하라는 이모의 명령을 받습니다. 톰은 놀러 가는 친구들을 페인트 작업에 동참시켜서 이 과제를 금방 끝내버리죠. 어른들의 일 돕기를 끔찍이 싫어하는 친구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였을까요? 여기에 함께 공부하기의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어떠세요? 이제는 함께, 같이 하는 공부를 한 번 선택해 보고 싶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