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é Derain - Arlequin et Pierrot
그들은 춤과 음악을 가지고 국경을 막 넘었습니다. 그들은 소수자들입니다. 그들은 조롱과 멸시를 희극으로 변용시키는 자들입니다. 그들의 무리 속에 들어가는 것은 금기입니다. 우리의 일상은 끝없는 반복의 연속입니다. 이 동일화의 반복 속에서 우리는 서서히 조금씩 미쳐가고, 옆 사람을 미치게 하고, 가족을 미치게 하고, 이웃을 미치게 합니다. 하루에도 수 십 번 시계를 보고, 시간이 흘러가길 바라는 직장에서, 미쳐 가는 사람 옆에서 같이 미쳐갑니다. 그래서 미쳐 버리고 싶은 일상의 일탈을 술과 고기, 비방과 질투로 달랩니다. 우리는 세상에 없는 광기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자기 안에 축적하며, 옆 사람에게 분노와 광기를 토해버립니다. 하지만, 광대와 피에로는 우리와 달리 춤과 음악의 영역에 속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삐딱하고 불경스럽고 나이에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가 가지 못하는 영역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우리는 그들의 등 뒤 무한 영역의 하늘이 누구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들은 떠도는 구름 같지만, 여행하는 구름입니다. 그들은 유목하는 자들이며, 우리의 하늘은 창문에 갇힌 하늘입니다. 이 열외자들, 아웃사이드들은 바로 미쳐버린 우리 일상인들이 추방해버린 자유인들입니다. 그들은 멈추지 않고 세상을 횡단하면서, 그들의 영토를 확장하고 자기만의 차이를 생산하는 자들입니다. 동일화의 고통 속에서 우리는 그들 삶의 양식을 배워야 합니다. 그들은 횡단하는 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