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Howson
술에 쩔어서 기도하고
구원을 바라고
무릎을 꿇고
신에게 울부짖고
세상을 위해 한 줄의 희망도 말하지 못하는 입과
아름다운 세계를, 암흑의 언어로 오염시키는 눈과
지상의 아픔 앞에 한갓 술에 쩔어
그래도, 사제이고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겠다고 하지
사제여, 비켜나라,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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