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 매거진에 이야기를 하고 싶을까?
"육아,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미동부 코네티컷이란 작은 시골마을에서,
저는 전문직에 종사하는 재택근무자로,
대학생을 가르치는 남편과,
만4세를 지나 5세를 향해가는 딸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동생과 2년이 넘게 영어 원서 리딩을 하고 있습니다.
매 달 한 권을 정해 끝까지 읽고,
블로그에, 그리고 유튜브에 리뷰를 합니다.
작년에는 운좋게 한 출판사 편집자님 눈에 띄어
이 원서 리딩 과정을 적은 책도 수줍게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저는 여동생과 계속 원서를 읽고 있습니다.
매 달 똑같이 리뷰를 하고 있습니다.
과연 몇 권이나 읽었을까, 그동안?
스스로 궁금해서 블로그를 찬찬히 다시 보기 시작했고,
총 20여권의 목록을 적어봅니다.
생각보다 참 많이 읽었네요.
읽으면서 참 좋았던 책도 있었고,
생각보다 별로였던 책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좋고 별로였던 책들 가운데서도 좋은 구절은 늘 있었습니다.
그 구절들을 마음에 새기며
아이를 키우고,
아이와 함께 성장해가는 제 자신을
이 매거진에 적어보고 싶습니다.
많이 부족하겠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봐주세요.
그리고 제 글이-
원서를 읽고자하시는 분들께,
좋은 습관을 가져보고자 하시는 분들께,
마지막으로
아이를 키우느라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엄마들께,
작게나마 선한 동기부여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읽고, 공부하는 엄마가 되겠습니다.
- 아일린맘 올림.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