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5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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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6.

by 고동운 Don Ko Mar 07. 2025

SSD 오피스에 가서 면담을 했다. 사인할 서류를 미리 만들어 놓아 10분 만에 끝났다. 학교에서는 오늘도 샌드위치를 나누어 주었다. 어제와는 다른 정보를 나누어주고 있었다. 모두 홈리스나 저소득층에 해당하는 내용들이다. 가난한 사람들도 부지런하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이 있다. 넷플렉스에서 2차 세계대전 다큐를 보고 있는데, 전에 모르고 있던 내용들도 등장한다. 오후부터 밤늦게까지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2023. 3. 6.

사장의 지시로 오늘 월례미팅에 JB가 참석했다. 시장을 4개 주 덜 늘리기로 했다. 나는 생각이 다르지만 사장의 뜻이 그렇다니 별 수 없다. 아내가 눈이 아프다고 한다. 눈이 건조해서 그런 모양이다. 전에 쓰던 안약을 찾아 눈에 넣기에 유효기간을 보니 1년이 넘었다. 아마존에 들어가 약을 주문해 주었다. 오래된 약은 정리해서 버리라고 하는데 잘 안 한다.  


2022. 3. 6.

어제는 스테파노가 살구꽃 사진과 함께 멋진 자작시를 올려 톡을 주고받았는데, 평소와 달리 제노는 조용하다. 비지니스를 하면 이런 사소한 일에 마음 쓸 여유가 없는 모양이다. 세일이가 메일을 가지러 왔기에 곧 생일이 다가오니 밥이나 먹자고 했더니 시간이 없다며 바쁜 스케줄을 줄줄이 나열한다. 아무리 바빠도 밥은 먹지 않나. 시간이 없다는데 더 할 말은 없다. 생일에 집으로 선물이나 보내주어야겠다.  


2021. 3. 6.

동호에게서 전화가 왔다. 작은 아버지 생신이 다가오는데 우리가 보고 싶다고 전화가 왔었다고 한다. 토요일에 함께 가기로 했다. 나이가 들면 이렇게 되는 모양이다. 작은 아버지만 해도 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부쩍 조카인 우리에게 자주 연락이 온다. 자식이 있어도 가까이 지내지 않으니 더 그런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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