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혁신 명성가

진주 아구불고기 맛집

by 꿈곰이야기


0 내가 몰랐던 아귀의 맛, 진주 혁신에서 다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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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를 좋아하지 않았다.
콩나물만 많고, 뼈는 귀찮고,
탕은 늘 비렸던 기억...
그저 ‘어른들 음식’이라 생각하며
커서도 멀리했던 생선이었다.

그런 내가,
진주 혁신도시 한 켠의 ‘명성가’에서
아귀를, 그것도 스스로 찾아 먹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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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무렵,
반쯤은 호기심으로,
반쯤은 '오늘은 뭘 먹지?' 고민 끝에
우리는 명성가를 찾았다.

햇살이 깊게 들어오는 깔끔한 공간,
조용히 분리된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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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자부터 가글, 머리끈까지
섬세하게 갖춰진 준비물들.

식당이라는 공간이
‘맛만 있는 곳’이 아니라
‘배려가 담긴 곳’일 수 있다는 걸
이곳에서 다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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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날의 주인공 – 아귀 불고기!!!
직화로 불 맛을 입힌 붉은 양념,
통통하게 오른 살점,
우동사리와 떡, 채소까지 어우러져
냄새만으로도 침이 고였다.

한 입~ 그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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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살이 이렇게 부드러웠나?’

‘이건 그냥 생선이 아니라 고기다…’

씹는 맛이 살아 있고,
매콤한 양념 속에서도 비린내 없이 깔끔하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감칠맛과 톡 쏘는 불 맛의 여운.

'아, 이건 진짜다!!!'

따님은 돈까스를,
나는 숟가락을 놓지 못하고 불고기를,

그리고 양념을 조금 남겨두고
볶음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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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불렀지만,
볶음밥 앞에서는 늘 같은 결말이다.
한 톨도 남기지 않았다.

그날, 우리 셋은 조용히
같은 감탄을 나눴다.
“왜 이제야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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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하나가 사람의 기억을 바꾸는 순간이 있다.
내겐 명성가가 그랬다.
비리다고, 불편하다고 외면했던 생선 요리.
이제는 그 이름만 들어도
따뜻하고 진한, 불 맛 나는 그날 점심이 떠오른다.


0 진주 혁신도시 명성가

- 영업시간 11시 30분 ~ 22시

브레이크 타임 14시 ~ 17시

라스트 오더 21시

- 휴무일 매주 화요일

- 주차장 ⭕️(2시간 무료)

- https://blog.naver.com/dwpolice7/22395608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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