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02
오늘은 패션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한다. 그다지 관심이 많거나 브랜드에 대해 알지 못하는 패알못(패션을 알지 못함)이지만, 그래도 왕년에는 나름 힙합플래이야 같은 사이트들을 보면서 공부도 했었던 적도 있었기에 생각이 난 김에 적어본다.
최근 유행하는 옷들을 살펴보면 헐렁한 바지에 위에는더 폭이 넓은 셔츠를 입는 경향이 있다. 이런 성향은 내가 초등학교 무렵 힙합이 유행하면서 적어도 세네칫수만큼은 커보이는 반팔티에 통이 넓고 바지도 축 내려입는 힙합바지 스타일로 브랜드는 퀵실버, 엠엘비, 엠oo(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음)가 유명했던 것으로 기억이난다. 신발은 흰색나이키덩크로우 혹은 미드를 신었던 것으로 생각난다. 나 또한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어떤 편집샵에서 그당시 30만원 정도 하는 신발을 사서 신었던 기억이 있다. 그 아래에는 슈구를 발라서 신발오염을 방지하기도 했었다. 고등학교때는 머리도 짧게 잘라 반삭발하는 것으로하고 삐쩍말라서 헐렁한 옷에 신발은 한두치수 큰 신발을 신었었던 기억이 글을 쓰면서 소름끼치게 난다. (바지가 신발에 밟히는걸 방지하려고 압정을 박았던 것도 기억이 나는데 맞나?)
그러다 2000년대 중반에 오면서부터 타이트한 옷을 입기 시작했던 것 같다. 소녀시대의 GEE가 유행하면서 그리고 빅뱅이 히트를 치면서부터 타이트한 바지와 어깨까지 올라오는 짧은 반팔이 유행이었던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확연히 다른 스타일이 유행하는 것이다.
90년대는 헐렁, 20년대는 타이트함 그 사이에는 군대에 있었고, 사회생활을 하더라도 대부분 시골에 어느 건설현장에 있었던 터라 어떤 옷들이 유행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최근에는 내가 90년대 10대 때 유행했던 것들이 유행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약 30년 정도의 흐름이 사이클이라는 것이 체감상 든다. 이러다 내가 40대 쯤에 들어갔을 때에는 다시 타이트한 옷들이 유행하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