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15분 챌린지 016. 창의성

22.09.20

by LARRY

최근에 읽은 책 중에 정여울 작가님의 “끝까지 쓰는 용기”에서 창의성에 대한 정의를 내린 것에 영감을 받아서 글을 쓰게 되었다.


평소에 창의성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이 생각하지 않았던 대로, 다른 방법으로의 생각을 뻗쳐 나가는 것을 즐겨하고, 이전에 답습해왔던 관례들을 전면적으로 부정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방식이 없는지 항상 새로운 각도로 바라보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왜 이렇게 밖에 안되었는지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고 거기서부터 발전할 수 있는 개선점을 정확히 집어내어 정리, 정돈하고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이다.


최근의 루키(신입) 직원들에 대해서는 현재의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개선점만 내려는 경향이 있다. 뭐 나 또한 같은 과정을 거쳐왔기 때문에 이해를 한다.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속속 들 히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왜 이렇게 일해왔는지에 대한 설명은 나와있지 않고, 구전되어오거나 회사의 정책(내규) 상의 문제로 인해서 안 되는 저직급(혹은 경력직)에게는 접근하기 어려운 정보의 불균형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본인의 논리가 맞다고 우기는 것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하고 포용하려는 것이 아니라, 윗사람의 지적은 방어해야만 하는 것이고, 내가 잘한 점만을 부각하여 면피하려는 태도가 더 많이 보인다. 인정하고 배우려는 자세보다는 본인의 주장이 맞다는 논리를 펼치기에 급급한 태도를 보인다.


교학상장이라고 했다. 나이가 많고 적든 간에 혹은 직책과 직급이 높든지 낮든지 간에 조직에서의 사람들은 서로가 열린 마음으로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 어떠한 프로젝트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서로의 관점을 인정하고 배우고, 논리의 전개가 매끄럽지 않은 부분에서는 서로가 인정하고 배워야 한다. 예전에는 고직급의 직원이 아랫 직원을 가르치려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면 지금은 아랫 직원이 선배들을 가르치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느낌을 떨칠 수 없다.


부단 이것은 작금의 우리의 상황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예전 그리스 시대에서도 요즘애들은 버릇이 없다는 문장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나도 기성세대에 한 걸음 다가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지금 그 세대들도 십 년 후에 내 위치에 된다면 나를 또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정여울 님의 창의성에 대한 정의에서 덧붙이자면, 창의성의 최종 끝에는 절실함, 관찰력, 그리고 “참는 시간”이 더 중요한 요소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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