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오늘날의 이 세상, 그런 온라인 월드에서 물건과 서비스를 팔고 있다면 피할 수 없이 겪어야 하는 그것... 이 나에게도 찾아왔다.
바로 별점 테러
내가 내놓은 책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책에 별 1개짜리 리뷰가 달렸다.
으윽 가슴이 아프다. 살면서 미움도 꽤 받아본 것 같은데도 이렇게 글로 남겨진 건 아직도 적응이 안 된다. 나에 대한 평가도 아니고 내 제품에 대한 의견이건만, 여전히 나를 향한 비난처럼 받아들이게 된다.
마음이 아픈 건 그렇다 치고, 좋지 않은 리뷰는 바로 매출 감소로 이어진다.
그나마 이것이 주 수입원은 아니니 생활에 지장은 없어 다행이다. 하지만 다른 큰 사업체처럼 비즈니스 자체가 삶의 전부처럼 돌아가는 경우엔, 한 사람의 의견이 실제로 사업의 생존을 바꿔놓는 셈이다.
물론 테러라고만 규정할 수는 없다. 주인장인 내 마음속에선 경쟁자가 일부러 써놓은 것 같기도 하고, 불만이 가득한 누군가가 남긴 분노의 잔재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사실 내가 꼭 들어야 할 정당한 소비자의 의견일지도 모른다. 그 또한 하나의 관점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인기 있는 세상 모든 것엔 안티가 있다는 것..
내 안티가 생겼다니 내가 인기쟁이가 되어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으하하!
갑자기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가사가 떠오르네
And the haters gonna hate, hate, hate, hate, hate (날 싫어할 사람들은 날 계속 싫어할 것이고)
Baby, I'm just gonna shake, shake, shake, shake, shake (난 어쨌든 털어버려 털어버려~~)
I shake it off, I shake it off (싹 다 털어버려 유후)
"/(~_~)/" 쉐킷쉐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