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누군가의 유명한 이야기가 아니라, 오직 너의 마음에 닿길 바라는
아빠의 이야기로 이 글을 시작해 본다.
우리 교육은 정답을 외우고, 평가받고, 비교당하는 문화 속에서 자란단다.
잘하고 싶고, 칭찬받고 싶고, 뒤처지기 싫은 마음은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야.
그 속에서 우리는 자주, 자신의 마음보다는 타인의 기준에 익숙해지고 말지.
어른이 되어도 마찬가지야.
세상의 많은 조언들, 선생님, 부모님, 책 속의 훌륭한 말들...
다 너를 위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그 모든 말이 너에게 꼭 들어맞는 건 아닐 수도 있어.
그걸 알게 된 건 꽤 시간이 지나서였단다.
엄마는 연예인에 별 관심이 없는데, 유독 이효리 님은 좋아하더라.
이효리 님이 대학교 선배이기도 해서일까, 그분의 솔직함과 자연스러움이 좋다고 하셨어.
아빠도 그래서 함께 좋아하게 되었고. 그런 이효리 님이 한 연설에서 이런 말을 했단다.
나는 그 말이 너무 좋아서, 꼭 너에게 들려주고 싶었어.
“여러분 마음 가는 대로 사세요.
사랑하는 부모님 말도, 제일 친한 친구 말도, 훌륭한 성인들의 말도 안 듣는 우리가(졸업생)
좀 유명하다고 와서 떠드는 제 말을 들을 이유가 있습니까?
누구의 말보다 귀담아들어야 하는 건
여러분 자신의 마음의 소리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한 말, 귀담아듣지 마세요.”
멋지지 않니?
세상이 말하는 기준은 늘 변해.
남들이 뭐라 하든, 네가 정말 원하는 걸 찾는 게 중요해.
때론 실수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어.
그게 인생이야.
중요한 건 다시 일어나는 힘이 있다는 거지.
엄마와 아빠는 늘 너의 편이 되어줄게.
네 인생의 주인공은 너야.
너의 ‘좋아함’에 귀 기울이고, 그것을 선택할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어.
지금은 잘 모르겠다면, 괜찮아.
살면서 천천히 배워가면 돼.
그리고 그걸 알아가는 시간도 소중하단다.
오늘도 숨 쉴 수 있음에 감사하며 너만의 길을 한 걸음씩 걸어가자.
아빠도 그 길을 함께 응원하며 걸어갈게.
사랑한다.
–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