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11.마음의 문장들 / 단순하고 소박한 일상에서

by 강흐름

언제부턴가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가져야 평온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됐다.

그때그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실천 방법들을 메모하듯 적어보았다.

얼마 전 싱잉볼 수업을 들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 뒤로 집에서도 가끔 혼자 앉아 싱잉볼을 쳐본다.

메모했던 내용들을 앞에 올려 두고서.

그 내용들을 천천히 바라보며 나 자신을 평온하게 추스르려 노력한다.

-모든 것에 감사하기

-생각하고 말하기

-많은 것을 내려놓기

-화내지 않기

-말을 적게 하기

-매사에 다름을 인정하기

-항상 만족할 줄 알기

-적게 먹기

-술을 적게 마시기

-규칙적인 운동하기

-항상 긍정적인 마음 가지기

-너무 많은 일을 이해하려 애쓰지 않기

-그러려니 하고 살기

-비교하지 않기

-타인에게 잔소리하지 않기

-상대를 꼭 이기려고 하지 않기

-해야 할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기

-삶을 사랑하기

-잘난 척하지 않기

-남 탓 하지 않기

-매사에 겸손하기

-한 줄이라도 매일 책 읽기

-타인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기

-상대방의 좋은 점부터 찾아보기

-항상 존경하고,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 가지기

-조급해하지 않기

-웃는 얼굴 만들기

-공동체 속에서도 나를 잃지 않으며 스스로의 존재를 찾아가기

-너무 많은 것을 바라거나 기대하지 않기



나의 이런 일상의 작은 마음들은 여전히 메모장에 추가되고 있다.

스스로 기록한 이 내용들을 가끔씩 바라보며 많은 생각을 한다.

내 개인적 다짐들이지만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들이 아닐까 싶어 글로 옮기게 되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일까?

결국 ‘마음’이 아닐까 싶다.

산속에만 앉아서는 산의 전체 모습을 제대로 보기 어려운 것처럼 자신에게만 갇혀 있으면 마음 전체를 바라보기 어렵다.

마음에게 시간을 줘보자. 천천히 다스릴 수 있을 만큼.

keyword
이전 11화#10. AI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