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층 이상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노인복지주택, 즉 실버타운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져봤을 것이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심신의 문제로 가게 되는 요양시설과 달리 스스로 선택하여 가는 곳.
조금은 씁쓸하다.
지금의 실버타운은 분양형과 임대형이 있고 이에 따라 금액도 여러 형태로 나뉜다.
월 생활비가 150만 원대 ~ 500만 원대 이상까지 있을 정도로 다양하다.
입지 유형에 따라 도시 근교형, 도시형, 전원형 등으로 구분되며, 그 안에서 단독 주거형, 공동 주거형 등으로 나뉜다.
고령화사회가 갈수록 심화된다면 한때 아파트 부족 사태가 발생했던 것처럼 실버타운마저 부족해질 거라는 예측이 나온다. 다양한 주거 형태에 맞춰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길 바랄 뿐이다.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건강관리와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버타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지 내에 웬만한 편의시설과 의료시설, 실내 수영장과 골프 연습장, 사우나 시설 등이 있다고 한다.
영양사가 준비해 준 건강 식단은 물론이고 청소까지 해준다.
문제는 천차만별의 가격이다.
고령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앞으로 실버타운에 대한 관심이 훨씬 더 높아질 텐데 수입이 없거나 현실적 어려움이 있는 노인들은 또 다른 불편함을 느껴야 할 것이다.
급속도로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실버타운의 수요는 분명히 늘어날 수밖에 없다. 체계적인 제도적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선진국에서는 실버타운 체계가 이미 잘 정착되어 있지만 이제 시작인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긍정적인 사람과 부정적인 사람이 공존하고 있다.
지금의 아파트 대란 문제가 실버타운에서도 발생한다면 어떤 혼란이 생길지 걱정스럽기도 하다.
다행히 정부에서도 현재 실버타운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갖고 대처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한다.
부디 실버타운만큼은 아파트 문제와 같은 일에 휘둘리지 않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