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도 모르는 내가 AI로 나만의 견적 서비스 제작하기

replit으로 나만의 서비스 제작하기: 견적서 생성 서비스

by 네버슬립


디자인도, 사용성도 별론데...


고객사에 견적서를 보낼 때마다 늘 고민이 있었습니다. 구글 시트나 엑셀로 내용을 정리해서 보내는데, 기능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태’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었죠.


물론 견적서가 반드시 예뻐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브랜드만의 ‘다름’을 보여주기에는 엑셀 칸들이 너무 건조하게 느껴졌어요. 작성 후 PDF로 내보내는 과정도 은근히 번거로웠고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나만을 위한 견적서 관리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보자!


이번 글에선 직접 AI 개발 도구를 활용해 서비스를 만든 과정과, 그 과정에서 깨달은 기획(PRD)의 중요성, 그리고 비개발자가 AI와 소통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3가지 핵심 요약

1. 제가 활용한 AI는 Replit입니다. 체계적인 PRD(기획서)를 활용해 확장을 고려한(DB 분리, 관리자 페이지 등) 견적서 툴을 직접 만들었어요.

2. AI에게 코딩을 맡길 때는 "한 번에 하나씩" 구체적으로 요청해야 에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3. 실사용해가며 필요한 기능(복제, 수정)을 반영해 기능을 보완하고, 상황별 4가지 디자인 템플릿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누구나 개발자가 될 수 있는 도구, Replit(리플릿)


이번 프로젝트에는 Replit이라는 툴을 사용했습니다.


혹시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해 드릴게요. Replit은 별도의 복잡한 개발 환경 설정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대화를 통해 AI가 바로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합니다.


replit 바로가기

*리퍼럴 링크로 구매시 추천자에게 소정의 수수료가 지급되는 링크입니다.



최근에는 AI 에이전트 기능이 강력해져서,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아이디어만 있다면 코드를 생성하고 수정하며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뚝딱 만들어낼 수 있어요. 수정도 쉽고 클릭 몇 번으로 배포까지 할 수 있어요. 배포를 한다는 건 링크로 다른 사람에게 공유를 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코딩보다 중요한 건 '설계도', PRD


Replit 덕분에 코딩을 하지 않아도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과정이 쉬워졌지만, 이번에 뼈저리게 느낀 핵심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나의 문제와 해결 기능을 얼마나 텍스트로 잘 정의하느냐"가 성패를 가른다는 점이었죠.


내가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을 텍스트로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 PRD(Product Requirement Document, 제품 요구 사항 정의서)라 합니다. 쉽게 말해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설계도입니다. 단순히 "견적서 프로그램 만들어줘"라고 AI에게 명령하는 것과, 구체적인 조건을 정의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이번에 저는 PRD를 작성하며 꽤 구체적인 특이 사항들을 미리 고려했습니다.


확장성 고려: 당장은 저 혼자 쓰지만, 추후 유용하다고 판단되면 제가 코칭하는 고객들에게도 이 툴을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데이터 구조의 분리: 다른 사람들도 쓰게 하려니, 처음부터 '고객사별 데이터베이스 분리'가 필요했고, '관리자용 페이지와 사용자용 페이지의 구분'이 필수적이었습니다.


만약 이런 구조적인 고민 없이 무작정 만들기 시작했다면, 나중에 기능을 추가할 때 코드를 전부 뜯어고쳐야 했을 겁니다. 명확한 질문과 설계가 명확한 코드를 만듭니다.



AI에게 을 시키는 법: "한 번에 하나씩"


지난주, 작성한 PRD를 바탕으로 핵심 기능만 넣어 첫 번째 버전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실제 견적서를 보내기 위해 만든 툴을 사용해 보니 보완할 점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견적명(제목) 입력 칸이 빠졌네?


기존 견적서를 복제해서 수정하는 기능이 있으면 훨씬 편하겠는데?



이때 제가 얻은 아주 중요한 교훈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기능을 수정하거나 추가할 때는 한 번에 하나씩 요구해야 오류가 적다는 사실입니다.



실패 경험에서 배운 노하우


사실 몇 달 전, 처음 AI 코딩을 접했을 때는 멋모르고 여러 가지 요청을 한 번에 추상적으로 쏟아냈습니다.


디자인 좀 예쁘게 바꾸고, 로그인 기능 넣고, 버튼 위치 옮겨줘.


그랬더니 AI가 코드를 짜다가 꼬여버리고, 한 번에 여러 개의 에러가 터지면서 수습 자체가 불가능해지더군요. 코드를 읽고 오류를 잡을 줄을 모르니 하다가 포기했죠.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견적명 입력 기능 하나, 그다음엔 복제 기능 하나. 이렇게 차근차근 요청하니 에러 없이 매끄럽게 기능이 고도화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상황에 맞춰 골라 쓰는 4가지 디자인


기능적인 보완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욕심을 낸 부분은 바로 디자인입니다.


"이쁠 필요는 없지만 다를 필요는 있다"는 생각으로, 고객사의 성향이나 프로젝트의 성격에 맞춰 4가지 버전을 준비했습니다.



네버슬립 브랜드 컬러 맞춤 스타일: 우리 회사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시그니처 스타일

공기관용 스타일: 깔끔하고 신뢰감을 주는 정석적인 문서 스타일

미니멀하고 세련된 키노트 스타일: 군더더기 없이 핵심만 보여주는 모던한 스타일

여러 컬러가 들어간 귀여운 스타일: 캐주얼하고 친근한 분위기의 프로젝트용


이렇게 완성한 툴로 고객사 정보를 입력하고 클릭 한 번으로 상황에 딱 맞는 디자인 견적서를 PDF로 뽑아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의 가치를 올리는 법


나만의 도구를 만든다는 건 단순히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일하는 방식을 스스로 정의하는 과정이었습니다. Replit과 같은 도구, 탄탄한 PRD, 그리고 AI와 차근차근 소통하는 요령만 있다면 여러분도 얼마든지 자신만의 도구, 비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작더라도 내 업무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는 도구, 이번 주말에 한번 기획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업무를 하면서 "이런 기능이 있는 툴이 딱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댓글로 여러분만의 아이디어를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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