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나로 돌아간다면'이 아니라
어쩌면 쓸데없는 걱정을 너무 많이 했는지도 모른다.
일상의 작은 즐거움이 셀 수 없이 많았는데,
그것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질구레한 고민에 쌓여있었는지도 모른다.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그 짧은 여행을
훌쩍 떠나지도 못했고,
새로운 무언가를 하기에는 너무 나이들었다는 핑계도 늘어놓곤 했다.
하고 싶은 말을 내뱉지 못하는 소심쟁이로
살아 온 것은 그냥 성격 탓이겠거니 했다.
아마 당신도 그랬을지 모른다.
'예전의 나로 돌아간다면'이 아니라
'지금부터 이렇게 살아보자.'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걱정과 고민을 몇 가지 줄여보자.
걱정해도 해결할 수 없는 건 그냥 내버려두자.
정말 고민해야 할 것은 집중해서 고민하고
빨리 결정하자.
그리고 그 결정에 절대 후회하지 말자.
훌쩍 떠나고 싶다면 가벼운 옷차림에 운동화를 신자.
여행이 꼭 비행기를 타야만 붙일 수 있는 거창한 이벤트는 아니다.
그냥 일상을 벗어나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공간과 삶의 모습들을 볼 수 있다면 충분하다.
지금껏 하지 못했지만, 하고 싶은 일 한 가지쯤
이제는 시작해 볼 용기를 내 보자.
시작하다가 지치거나 싫증이 나더라도 괜찮다.
어쨌든 해 보았고 또 다른 것들을 할 용기를 얻었을테니까.
마지막으로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린 사람에게서 가장 큰 상처도 받고
가장 큰 사랑도 받을 수 있다.
내가 따뜻해지면 내 주위도 따뜻해지고
서로가 든든해지게 된다.
앞으로 다시 생을 살게 되면...
이런 말은 하지 말자.
남은 날들을 그렇게 살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