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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바다이

다이칸야마의 고급 주택가

by 시티하이커 Feb 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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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3일 수요일,

메구로구 아오바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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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메구로역에서 나카메구로 강변길을 걷다가 다리를 건너 언덕을 오르면 고급 주택가가 있는 다이칸야마로 이어진다. 깨끗하고, 조용하고, 강변에는 나카메구로, 언덕 너머에는 다이칸야마 핫플레이스가 가득하다. 누가 봐도 탐이 나는 거주지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메구로구의 집값은 도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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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은 '다이칸야마 주택가'로 불린다. 그러나 실제로는 다이칸야마가 아닌, 메구로구 아오바다이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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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을 넘어 다이칸야마로 향하는 중, 재미있는 가게를 발견했다. 이름은 design f​, 간판에 강아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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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미용실, 2층은 굿즈를 파는 애견샵이다. 동물 병원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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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미용실과 상당히 비슷해 보였다. 반려견이 일상화된 일본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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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언덕길을 지나면 대로가 등장하며, 본격적으로 다이칸야마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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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 역으로 향하는 길은 꽃으로 가득했다. 거리에 핀 하얀 꽃, 활짝 핀 꽃처럼 빛나는 사람들의 얼굴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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