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之欲其生*(애지욕기생)

*진정한 사랑은 그 존재의 안녕과 생명을 바란다.

by 나현수

너의 기침 소리에도

마음이 젖고

너의 한숨 소리에도, 나의

계절은 바뀐다.


그러나

사랑이란

너를 가지려는 욕심이 아닌

너를 살아가게 하려는 마음임을―


하여 너의 그늘이 돼버린 나는

함께 나란히 걷던

계절의 모퉁이에서

이제, 너를 보낸다


※진정한 사랑은 그 존재의 안녕과 생명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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