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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같은 마음을 쓴다네

리사의 마음 카페

by 김리사

지금 보고 듣고 느끼는 그것

좋다 나쁘다 말하는 그 모든 것들의

텅 빈 바탕


모든 생각이 그려지는 곳이 있어

오늘도 아침이 찬란할 수 있지


아무 일 없이 여여히 그린다

내 하루를

당신의 하루를


아무 문제가 없어 얼마나 자유한가


바람은 그저 피리의 구멍을 드나들며

제 소리를 낼 뿐


옳음도 그름도 없어

얼마나 다행인가


거울은 거울 자신을 보지 못하고

비친 그것으로 존재를 알아차리니


나도 나를 보지 못하나

내가 있다는 걸 부인할 길이 없으니

오늘도 보이는 모든 것을

나라 하겠네..



하여

오늘도 너와 나를 하나로 알겠네..


나는 거울

당신은 내 거울에 비친 아름다운 세상


아침이여..



https://youtube.com/shorts/55Bw2ye21z0?si=F-eiVS54ouqVxd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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