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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니림 May 17. 2024

[행운을 주는 편지] 소란한 마음



마음은 참 요상하다.

너무 소란해 움켜쥐려하면 손틈 사이로 빠져나가버리고,

어느 날엔 쥐고있는 손이 민망하리만큼 차분해 있기도 하다.


적당한 세기로 곁에 둘 수 있을 때까지 

얼마나 많은 시도와 실패와 아픔을 건너야 할지 모르겠지만,


강도를 찾아가는 여정이 조금은 유쾌하길.


밤 열한시 반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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