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경험 디자인 그룹 ‘필로스토리’ 채자영 공동 대표
1)이름 : 채자영
2)프로필 : 방송 현장, 비즈니스 입찰 현장, 브랜딩 현장까지 10년째 ‘말’의 본질을 탐구하며 ‘이야기’의 가치를 전하고 있는 사람. 현재 스토리 경험 디자인 그룹 필로스토리의 공동대표이자 브랜드 스토리텔링 전문가, 입찰 전략 컨설턴트, 브랜드 에세이스트, 유튜버, 모더레이터, 한국수사학회 교육이사, 두 아이의 엄마라는 다양한 정체성으로 살아가고 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인 ‘이야기’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 믿는 ‘프리젠터’의 합성어인 ‘스토리젠터(Storysenter)’라는 이름으로 철학과 예술, 비즈니스의 경계를 넘나들며 ‘세상에 꼭 전해져야 하는 이야기를 말하는 일을 하고 있다.
3)직업 : 스토리젠터, ‘필로스토리’ 공동 대표
4)대표 저서 : <말가짐>, <실전 프레젠테이션 이야기>, <밀레니얼 패밀리의 탄생>
5)홈페이지: https://philostory.com/
6)SNS
- 인스타그램
채자영 대표 : https://www.instagram.com/storysenter_jy/(8,394명)/필로스토리 : https://www.instagram.com/philostory__/(1,832명)
- 브런치 : https://brunch.co.kr/@jayoungchae
사람들은 내가 많은 실패를 경험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나는 별별 종류의 실패를 다 겪어 봤다. 지난 9년 동안 말하기를 해 왔으니 실패를 겪어 보지 않은 것이 이상할 테다. 열심히 말하고 있는데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무례한 사람은 물론이고 일부러 떠들며 방해하는 사람, 조는 사람, 관심 없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사람, 아예 쳐다보지 않는 사람, 일부러 나를 당황시키려고 어려운 질문을 던지는 사람… 말하자면 끝이 없다. 하지만 나에게는 다음의 말하기가 있기에 나는 실패한 후에 그 말하기가 왜 실패했는지 스스로에게 끈질기게 묻곤 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 <말가짐> p.146-147 중에서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는 결국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와 동의어라는 것을 이제야 깨닫는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빛나는 이야기가 있다’라는 슬로건을 지닌 필로스토리. 자기다움을 찾아 세상에 전하는 필로스토리를 창업하면서 내가 얻은 가장 큰 혜택은 타인의 자기다움을 고민하는 것만큼이나 스스로의 나다움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나만의 타고난 고유성은 무엇일까,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을까, 나는 무엇을 좋아할까, 나는 어떤 순간을 사랑하는가. 누군가의 철학을 발견하기 위해 던지는 이 질문은 고스란히 나에게 돌아온다.
-‘우아함은 거절이다’, <말가짐> 184p 중에서
나는 오히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온 우리가 조금은 그 시선을 내려놓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길 바란다. 스스로 무엇이 중요한 지 알고 그것을 지켜낼 수 있다면 다른 사람과의 만남에서도 그 선을 지키면서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다운 언어를 통해 서로를 말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더욱 존중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서로를 통해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변화하기를 바란다.
-‘나다움의 진짜 의미’, <말가짐> p. 214 중에서
Cover-image : 필로스토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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