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도 자도 피곤하고
잠을 자도 자도 눕고 싶고
잠을 자도 자도 계속 자고 싶다.
아이가 어릴 때는 극도의 수면 부족을 느꼈고,
지금도 푹 자보는 게 소원이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저 푹 자고 싶다.
커피 수혈로 온종일 하루를 버티는 엄마들이 늘었다.
아이와 진땀 빼고 들이키는
아메리카노는 천상계의 맛!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온몸에서 밀려오는 은혜로운 카페인에
정신은 서서히 깨어나고
오늘도 엄마는
아이와 함께 달려본다!
젊었을 때는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누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나서 느껴지는 강렬한
자유의 바람!
아이를 키우다 보면
옛날만큼의 여유로운 시간은 없지만
그래도 아이랑 좀 더 떨어져서
엄마 만의 시간을 갖는 것!
엄마도 쉬어야, 사람다워진단다.
Q. 현재 엄마인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이루미맘
아들이 태어나고 처음으로 엄마가 되었습니다. 9년째 아들과 함께 하는 모든 순간들을 틈틈이 웹툰으로 그려보고 있습니다. 아들이 7살이 되던 해에 육아에서 오는 엄마의 다양한 감정들을 담은 육아 에세이툰 『육아가 美치도록 싫은 날』 을 펴냈습니다.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자 그동안 엄마가 해보고 싶던 일을 꿈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