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재우고 나서 가끔 책상에 앉아서
숨을 돌릴 때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전쟁 같은 일상에
언제쯤 엄마에게도 여유라는 게 생길까?’
아이와 함께 했던 하루 일과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면서
비록 내 몸은 고되지만
엄마 옆에서 미소 지으며
쌔근쌔근 잠든 아들의 얼굴을 바라보며
엄마는 마음만큼만 새 힘을 얻곤 한다.
지금은 요절복통 정신없이 지나가는 하루지만
아이와 함께했던 모든 날들이 지나고 보면
엄마에게는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되어 있을 거야.
Q: 엄마 옆에서 쌔근쌔근 잠이 든 아이를 바라보며 새 힘을 얻은 적이 있나요?
이루미맘
아들이 태어나고 처음으로 엄마가 되었습니다. 9년째 아들과 함께 하는 모든 순간들을 틈틈이 웹툰으로 그려보고 있습니다. 아들이 7살이 되던 해에 육아에서 오는 엄마의 다양한 감정들을 담은 육아 에세이툰 『육아가 美치도록 싫은 날』 을 펴냈습니다.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자 그동안 엄마가 해보고 싶던 일을 꿈꾸고 있습니다.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