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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원 May 18. 2022

미국이 푸른 잔디를 포기한 이유



미국이 잔디 규제에 나섰다.


이유는 서부지역에서 장기간 계속되는 극심한 가뭄 탓이다.


미국에서는 집집마다 필수처럼 잔디를 가꾸는데, 이를 유지하려면 어마어마한 양의 물이 든다.


주마다 내린 조치들을 모아 보면 이렇다.


자동차 세차 or 잔디 물 주기 :주 1회로 제한
비 온 후 48시간 이내에 잔디에 물 주기 :금지
오전 10시-오후 6시 사이 잔디 물 주기 :금지
2027년까지 모든 관상용 잔디 제거 후 : 금지


이를 어길 시 적지 않은 금액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시들어 누렇게 변한 잔디에 초록색 염료를 뿌려 푸른 잔디처럼 보이게 하는 ‘잔디 채색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적잖이 충격적이다.


물 부족이 극심해진 원인은 물론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기후변화”다.


영화에서 보던 예쁘고 웅장한 미국의 주택가.

예쁘고 너른 잔디가 당연하던 이 풍경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까…


기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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