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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mien We Jul 04. 2023

알지 못하면서 알은 척 하지 않는  알음

그럴러면 숨부터 가다듬으라고 하네요.

여러가지 일들은 항상 있다.

대부분의 문제는 인간관계에서 나타난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듯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되는 무리한 요구와 강압
점잖은 태도와 매너로 위장된 극도로 네가티브한 부정
ADHD같은 넋두리
OCD같은 강박적 문화의 생성

한도끝도 없이 수 많은 종류의 문제가 발생한다.


어떻게보면 왓차나  넷플릭스의 시청자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가 이런게 아닌가 싶다
대중가요의 가사 역시 그렇다


당신이 떠나면 내가 죽을 것 같다

남들이 잘났지만, 난 굴하지 않는다

내가 너무 잘나서 사람들이 나만 바라본다

내가 믿는 신념은 굳건한 돌과 같아서

어떠한 역경(?)도 이겨내리라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시각의 동물농장

사람에게 지쳐 도망간 사람이

사람을 그리워하는 이야기 자연인

뭔놈의 열등감으로 인해 세계로 뻗어나가

배우와 가수가 노동하며 음식을 파는 이야기


가만히 들여다 보면 참 중독적으로 가관이다

이런 것에 익숙해져서

내 사고방식 역시 상당히 가관이 되어간다


누군가에게

소외를 당한 기분이 들면 분이 올라온다

컨트롤을 당한 기분이 들면 노가 올라온다

무시를 당한 기분이 들면 역한 느낌이 올라온다


거꾸로 내가 누군가를 소외시키고,

컨트롤하고, 무시하고 싶은 욕구가 올라온다


이 어찌 멍청하고 비릿한 욕구란 말이냐

왜 이런 욕구와 갈망에 빠져

숨쉬는것 조차 까먹는 것으로

살아가냐 말이다


결국 태어나면서 처음 내 뱉은 숨처럼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내 뱉을 숨처럼


잘 알지 못하면서 알은 척 하지 않는

그런 알음을 얻어가야 하겠구나

갑자기 될리가 없으니

숨부터 제대로 가다듬어야겠구나.


Breath 문양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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