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지막 때에는....말씀하셨습니다"(히브리서 1장 2절)
"이 마지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히브리서 1장 2절
이 마지막 때는 언제입니까?
말씀을 들은 바로 지금입니다.
생사의 때와 길을 모르는 우리는
바로 지금이
마지막이요, 돌이킬 수 있는 때라는
종말론적 자세와 지평을
갖추어야겠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곧 성령의 영감을 따르는 사도는
하느님께서 아들을 으뜸으로
삼으신 것만 아니라
"아들을 통하여"
세상을 지었다고 함으로써
종말론과 창조론을
하나의 구원론으로 엮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우거나 고치는 게 아니라
새로 태어납니다.
고칠 도리는 없습니다. 무얼
끊고 새롭힐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과거가 이유, 현실이 조건이라면.
무엇보다 내가 나라면.
그래서 다시 태어납니다.
우리는 새로 태어난다는 것을
사실로서 믿고
바라고
'실행'합니다.
*성탄 낮미사 제2독서 중 일구(一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