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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율 Jun 03. 2024

감정을 억누르면 어떤 인생을 살게 될까?

안녕하세요. 오월말일이에요!


그저 사랑 받고 싶어서

 나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왔다. 이런 습관이 생긴 계기는 왕따였다. 친구들에게 여러 해동안 상처를 받으면서,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는 사랑받을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나를 싫어할만한 이유를 모조리 제거하는 것이었다. 나는 친구들의 사랑이 절실했다. 그들이 나를 싫어한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었다. 예를 들어 내가 뚱뚱해서, 못 생겨서, 재미없어서 등등의 이유로 왕따 당한다면 살을 빼고, 꾸미고, 재미있어지면 해결될 일이었다. 내 상처받은 감정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문제는 하나가 해결되면 다음에 또 싫은 점이 보였다는 거다. 살을 빼면 못난 곱슬머리가 보였고, 꾸며도 이목구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시간이 지나 내가 어떻게 바뀌어도, 모두가 나를 사랑해주지 못한다는 걸 체득하게 되었다. 그러나 너무 늦었다. 이미 나는 무의식적으로 "타인에게 사랑받는 방법"을 미친 듯이 쫓아다니는 사람이 되어있었으니까.



내면의 나를 만나다

 그동안 내 감정은 수도 없이 억눌려왔다. 내가 매 순간 얼마나 슬프고 아팠는지, 고통스러웠는지, 상처받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타인에게 증명하는 삶을 살았으니 남에게 인정받는 일을 했고, 남이 좋아할 만한 말을 했고, 남들의 말을 따라 갈대처럼 쉽게 흔들리면서 살았다. 어느새 내 마음은 너덜너덜해졌고, 뒤돌아보니 나를 위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내 인생은 걷잡을 수 없이 망가져 있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그때 특별한 계기로 내면의 나를 만나게 되었다. 나는 태어나서 처음 이런 질문을 던졌다. "너는 그때 얼마나 상처받았을까?" 마음은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의 상처 투성이를 쏟아냈다. 그때 알았다. 내 안의 나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긴 시간 동안 이토록 다정한 질문을 기다렸다는 것을. 정말 미안해서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고, 자기 사랑의 힘으로 나와 조금씩 화해하기 시작했다.



무의식 정화를 알려주자!

 그때부터 내 인생은 바뀌었다. 타인에게 증명하는 삶이 아닌 내가 행복한 삶으로, 타인의 눈치를 보는 삶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삶으로. 우리는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고, 감정을 다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당연하다. 학교에서 감정의 중요성을 알려준 적이 없는데, 어떻게 감정 정화를 떠올려보겠는가? 그래서 사람들에게 감정 정화 방법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이유로 나는 지금 오월말일이라는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내면 작업과 무의식 정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자기 사랑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리고 싶다. 오늘도 저의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가장 다정하고, 쉽고, 현실적인 내면공부"


내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언제든지 놀러 오세요.


블로그 : 오월말일, 내면작업의 공간

인스타그램 : @kimyulwolf

유튜브 : 오월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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