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수어시인 Jun 23. 2022

사랑한다고

20분 글 쓰기(23) - 말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야

사랑해

이 말을 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사랑한다고 

말할 사람이 있어서

참 행복하다


사랑한다는

내 말을 들어줘서

참 감사하다


사랑한다는

당신의 그 한 마디

참 그립다


사랑했다고

말한 추억이 있어서

참 소중하다


사랑해달라고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어서

참 애틋하다


사랑, 그 단어가 뭐라고

이리 오만가지 감정이 드는 건가


사랑, 그 단어가 뭐라고

참 어렵다.


사랑, 살아있는 단어라서

살아서 사랑이라는 그 단어를 쓸 수 있어서

참 좋다.

작가의 이전글 열아홉 고개 인터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