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6. 달걀 없이 빵 부치기
오늘은 기름 넉넉히 친 팬에 빵을 구웠다. 에헴, 그래서 몸에 좋다고 주장할 순 없지만 맛은 참 좋다.
뻣뻣해진 빵을 촉촉하고 따뜻하면서 향긋하게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방법, 바로 프렌치토스트다. 처음에는 달걀 요리를 흉내 내느라 시작한 요리지만, 이제는 계피 향이 나는 달콤하고 바삭한 맛이 좋아서 만들어 먹는다.
그렇다면 맛도 좋고 보기도 좋은 이 브런치 요리를 달걀 없이 어떻게 만들까?
프렌치토스트 (2~3인분)
빵 4~6조각
식물성 우유 1/2컵
밀가루(전분가루) 2큰술
영양 효모 2큰술
조청(메이플 시럽/물엿) 1큰술
소금 1/4~1/3작은술
계핏가루 1/2작은술
1. 오목하고 넓은 그릇에 빵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가루 재료를 잘 풀어준다.
2. 중간 불에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른다.
3. 빵 앞뒤를 1에 적셔서 팬에 올리고 노릇해지도록 양면을 굽는다.
4. 간단한 샐러드/과일/견과류/허브 잎/잼/조청 등을 곁들여 먹는다.
*영양 효모는 노란 빛깔을 내고 감칠맛을 살려준다. 영양 효모가 없다면 다른 가루 양을 늘리거나, 들깻가루/아마인 가루로 대신할 수 있다.
또 다른 채식 브런치 메뉴 -> 메밀 팬케이크, 퀴노아 오트밀, 두부 스크램블
참고 글 (단백질 듬뿍 채식 요리)
“칠십팔억 지구인 속에서 내 존재는 너무도 작지만, 나는 하루 세끼만큼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이다.”
세끼만큼의 변화를 원한다면, 에세이 <플렉시테리언 다이어리> 책 훑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