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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진규 Jinkyu Park May 06. 2020

브런치를 시작하며

스타트업은 현재진행형이다

제가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한 곳은 2001년 인턴으로 입사한 미국 리먼브라더스 투자은행이었습니다. 이후 외국계 투자은행에서 10년, 중견 IT회사 임원으로 2년, 시리즈B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에서 전문경영인으로 2년, 그리고 현재 제가 창업한 스타트업을 4년째 경영하고 있습니다. 


임직원 수가 만 명이 훌쩍 넘는 글로벌 기업에서 천 명 규모의 IT회사와 백 명 규모의 스타트업을 거쳐 열 명이 조금 넘는 스타트업을 창업하기까지, 회사 규모는 점점 작아졌지만 제가 맡은 직급과 그에 따른 책임은 갈수록 높아졌습니다.


직장인으로 시작해 스타트업 창업가로 이어진 저의 커리어 패스는 사실 일부러 계획했다기보다 자연스럽게 흘러온 것에 더 가깝지만, 그 과정에서 다른 누군가의 의견과 조언을 구할 기회는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독특한 제 커리어를 알고 있는 주변 친구들과 선후배로부터 상담 요청을 많이 받았습니다. 대부분 작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로 이직을 고민하거나 스타트업 창업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남부럽지 않은 회사를 다니며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들도 직장생활 이후의 불확실한 미래를 고민하는 것은 똑같았습니다. 그리고 부족하지만 제가 가진 경험과 관점이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좌충우돌 거칠고 서투른 현재진행형 스타트업이지만 저의 솔직하고 진솔한 스타트업 이야기가 창업과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용기 내어 브런치를 시작해 봅니다. 





마흔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시리즈 1편

- 스타트업을 시작할지 말지 고민하는 당신에게 하는 조언


마흔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시리즈 2편

- 기업 가치는 어떻게 결정되나? 아이디어, 자금보다 실행력이 우선이다


마흔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시리즈 3편

- 스타트업 팀 멤버 구성 시 반드시 알아둘 것들


마흔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시리즈 4편

- 스타트업이 대기업보다 잘하려면? 자신만의 '원씽' 찾기


마흔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시리즈 5편

- 스타트업 동업자의 조건, '필요'와 '신뢰'


마흔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시리즈 6편

- 감히 달라져라, Underdog 혹은 First Mover


마흔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시리즈 7편

- 투자자 관계관리, 일의 우선순위부터 정하라


마흔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시리즈 8편

- 스타트업, 달걀은 한 바구니에 담자


박진규 대표의 레인지엑스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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