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홍콩 예술여행에 대한 글을 쓰려고 마음먹게 된 계기는 한국에 와서도 기억났던 이태리 아트 매거진 FLASH ART부스의 직원의 말이 마음에 꽂혔기 때문이다.
'저희는 50년이 넘은 아트 잡지사예요. 유럽을 제외하고는 딱히 시장을 넓힐 생각이 없어요. 왜냐면 저희는 50년의 전통이 있기 때문에 굳이 그래야 할 필요를 못 느끼거든요. 특히나 아시아 시장으로 넓힐 생각은 없었어요. 하지만 아트 바젤이기 때문에 온 거예요. 그렇기에 이 행사가(아트 바젤 홍콩) 아니면 아시아에서 저희 잡지를 만나보기 어려울 거예요.'
나에게 있어 홍콩에서의 예술여행은 유렵/북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예술적 경험의 플랫폼이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만난 다양한 작가들의 철학들은 마치 홍콩이라는 도시의 모습처럼 여러 문화와 인종이 공존하는 모습이었다. 나는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그리고 앞으로의 아트 바젤 시리즈를 통해서 유럽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경험들의 플랫폼으로써 홍콩을 묘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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