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겨울방학 그리고 방콕
저 문을 들어가서
180도로 젖혀지는 좌석에 앉아서
6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고
방콕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숨이 턱 막히는 더운 공기가
폐 속으로 들어올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나름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한밤중에 괌에 도착해서
비행기를 내려 공항 밖으로 나왔을 때보다
숨이 컥컥 막히는 정도는 아니었다.
몽키트래블로 예약해둔 택시를 타기 위해서
약속 장소로 걸어갔는데
이미 시스템이 있구나.
몽키트래블로 예약한 사람들의 이름을
쭉 뽑아놓고
도착했다고 내 이름을 찾아서 말을 하면
공항에 상주하고 있는 직원들이
택시 기사님한테 전화를 하는 시스템이다.
웃겼던 건 5분을 지나도
내 이름을 부르지 않아서
한 번 더 약간 따지듯이 이야기했더니
바로 택시 기사한테 한 번 더 전화를 했는데
차 번호가 몽키트래블에서 받은 메일에 있던
차 번호랑 달라서 "이 차 아니야" 하고
프린트해온 예약 내역을 보내줬더니
차가 변경되었다고 이야기하더라.
본의 아니게 더 기다릴뻔했지만
엄마가 영어를 잘해서
더 기다리지 않고
택시를 타게 되었다고 생색을 냈더니
"엄마,
그런데 엄마가 잘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야.
저 삼촌이나 이모들은
영어를 잘 못 하잖아?
제대로 알아들은 게 맞을까?"
라고 반문을 했다.
틀린 말이 아니어서 할 말이 없었고
8살짜리 꼬맹이가
그동안 참 많이 컸구나 싶어서
웃음이 풉 났다.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30분 정도 걸렸다.
써니가 작년에 갔던
샹그릴라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방에 올라왔다.
짜오프라야 강이 보였고
아이콘시암도 보였다.
샹그릴라의 측면을 마주 보고 있는 호텔은
지금 리모델링 중인 건지 망한 건지
불이 다 꺼져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위치에 있는 호텔을 사서
리모델링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그리고 그 호텔의 이름은
Hotel de AZ로 하고...?
상상하는 건 공짜니까
언제나 즐겁다.
키즈 어메니티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써니맘이 말해줘서
호텔에 체크인을
밤 11시쯤 할 거라는 메일을 보내면서
요청을 해 두었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도착해 보니
키즈 어메니티는 없어서
다음날 다시 말해서 받았다.
써니맘이
"키즈 어메니티 달라고 하니까
존슨앤드존슨 꺼 주더라"
라고 말했었는데
시암 캠핀스키에서도
키즈 어메니티는 존슨앤드존슨 거였다.
저 파우더를 보니
아기 때 우리 아들 엉덩이가 생각나더군.
그 당시 저 파우더에
안 좋은 성분이 있다고 했었던가?
여하튼 쓴 적은 없지만.
주말에만 여는 짜뚜짝 시장을 가려면
우리에겐
도착한 다음날 밖에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도착한 다음날은
짜뚜짝 시장으로 갔다.
아이를 데리고 여길 가는 것이
과연 옳은 결정인가 고민도 했지만
얘도 방콕은 처음 와봤으니까
한번은 와봐야지 싶었다.
너무 더워서 아이가 힘들어하면
호텔로 돌아가면 되는 거니까.
방콕에서 택시 잡는 일은 꽤 쉽다.
나는 Grab을 깔아서
내 신용카드랑 연결했는데
바로 잡힐 줄 알고 호텔 로비에서 택시를 불렀더니
18분 거리에 있는 택시가 배차되었다.
취소를 하고 싶어도
환불이 될까 싶어서
그냥 18분을 기다렸다.
이런 18... 아니다... 여행 왔잖아.
18분 만에 오든,
8분 만에 오든,
1.8분 만에 오든
급할 것 없으니까 기다리자.
택시가 와서 탔고
어떤 구간에서 한참을 안 가서 답답했는데
나중에 보니
벤츠 S 클래스 AMG가
10대쯤 쭉 늘어져있었다.
아마도 왕족이 지나가는 중이어서
길을 막고 있었던 모양이다.
불평을 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서 신기했다.
30분 정도 택시를 타고
273바트를 내고 택시에서 내렸다.
273바트가 나왔다는 걸 기억하는 이유는
처음으로 낸 택시비였기 때문이다.
가끔 보면 별 시답잖은 것들이
기억에 남는 경우가 있는데
이 택시비가 그런 경우인 것 같다.
짜뚜짝 주말시장
587, 10 Kamphaeng Phet 2 Rd, Khwaeng Chatuchak, Chatuchak, Bangkok 10900 태국
10년 만에 다시 온 짜뚜짝 시장.
예전에 왔던 위치랑
다른 위치에서 내렸음이 틀림이 없다.
그 당시 내가 봤던 가게들은
주로 인테리어 소품들이었고
카페와 식당들이 모여있었는데
이쪽은 그런 것들이 없었다.
도착하자마자 우리애 인증샷부터 한 장 찍었다.
한국에서 크록스와 반스 신발을 가져갔는데
크록스도 딱 맞고
반스 신발도 너무 딱 맞아서
아이가 발이 아프다고 했다.
마침 버켄스탁 스타일의
슬리퍼를 파는 가게가 있어서
들어가서 신어보고 샀다.
우리애는 210 정도를 신어야 할 것 같았는데
220이 제일 작은 사이즈라고 했다.
220 사이즈라도 신어보라고 했더니
너무 편하고 좋다고 이야기해서
바로 샀다.
150바트,
한국 돈으로 5760원쯤이던가.
스타벅스 라떼에
시럽 추가한 가격도 안되는 돈이었다.
신발이 편하니까
우리 애도 기분이 좋아 보였다.
그리고 가죽 여권지갑을 만들어주는
가게를 발견했다.
10년 전에 아시아티크에 있던 가게에서
남편만 여권지갑을 만들었었는데
아직도 꽤 잘 쓰고 있어서
이번에 우리도 한번 해보기로 했다.
80바트,
3200원도 안되는 돈에
이름도 새겨주고
액세서리도 하나 고를 수 있다고 했다.
우리애는 에펠탑을 골랐다가
코끼리를 골랐고
나는 내 알파벳인 Z를 골랐다.
웃겼던 건 Hayen을 Hayder이라고 써서
Hayden이라고 했더니
다시 이름을 새겨줬는데
바로 확인 안 하고 호텔에 와서 확인해 보니
Hayten이라고 해놨더라.
운명이었을까?
우리애 여권케이스는
이번 다카마쓰 여행 갈 때
공항에서 그만 분실해버렸다.
(방콕을 다녀와서
거의 바로 다카마쓰를 다녀왔다)
여권 케이스를 만들고
돌아다니다가
향기를 파는 가게가 있어서
들어가 봤다.
디퓨저도 팔고
베쓰밤도 팔고
스크럽도 파는 가게였다.
한번 해보겠냐고 물어보길래
하겠다고 하고
우리애한테 해보라고 시켰다.
부끄럽게 손을 내미는
아이의 얼굴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베쓰밤 2개를 사가지고 나왔다.
태국 느낌이 물씬 나는 가방도 사고
신발도 사고
남편에게 줄 방콕 자석도 사고
우리애가 사달라고 조른
물고기 인형도 샀다.
그리고 카페에 앉아서
망고주스와 커피 한 잔을 마시고
택시를 타고 도로 호텔로 돌아왔다.
사피아노 가죽으로 만든
우리의 여권케이스,
HAYTEN이라는 글씨와 함께
코끼리가 박혀있는
우리애의 여권케이스는
인천공항 분실물 센터 어딘가에 있겠지.
점심은 써니 투어의 지도를 보고
고르기로 했다.
써니 투어 지도는
내 친구 써니맘이
샹그릴라 근처에서 갈만한 곳을
그려준 지도인데
샹그릴라에서 3박을 스테이하면서
백화점 빼고 다 갔다.
10년 전 방콕에 갔을 때였다.
무려 서울대 차석 졸업을 한
나의 학벌 좋은,
하지만 내 술친구, L이
마침 나 방콕 가기 직전에
방콕을 다녀와서
방콕 식당들이라는 제목으로
메일을 보내줬었다.
다시 읽어보니 그때도 유명했던 식당은
지금도 유명하고 심지어
첫 식당으로 갔던 오리 국숫집은
L도 추천했었다.
쁘라짝뺏양. 첫 점심으로 다녀왔다.
쁘라짝 뻿양
1415 Charoen Krung Road, Silom, Bang Rak, Bangkok 10500 태국
그냥 오래된 가게가 아니라
정말 오래된 가게라고 했다.
1909년도부터 영업을 했다고.
내가 좋아하는 맵기조절템들.
1층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갔는데
현지인들 밖에 없었던 것 같다.
뭘 시켜야 할지 몰라서
추천을 해달라고 하려다
그림 보고 대충 골랐다.
밥 하나, 국수 하나.
아이가 배가 고프다고 했는데
음식이 꽤 걸렸다.
조금 늦게 나온 음식에
얼굴을 푹 파먹고 먹는 게
너무 귀여워서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었다.
이 영상을 찍어놓고도
너무 귀여워서
카카오톡 프로필에도 올렸다.
오리고기 덮밥 이었던가,
이것 또한 맛있었다.
국수가 60바트였던가?
이렇게 먹고 7000원도
안 나왔던 것 같다.
밥 먹고 다시
호텔로 걸어오다가
아마존이라고
여기저기 보이는
프랜차이즈로 추정되는
커피집에 들어갔는데
밥을 120바트 내고 먹었는데
커피 한 잔에 150바트를 내려니까
사치하는 기분이 너무 들었지만
그래도 커피 한 잔을 마셔야 해서
마셔봤다.
다들 라떼를 마시길래
나도 라떼를 시켜봤다.
맛은 별로였다.
10분 정도 걸어서
다시 호텔로 왔다.
시원한 로비를 지나
한층 아래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바로 수영장으로 넘어갔다.
수영장에는 모르는게 없는
내 친구 재재가 추천해준
물고기 장난감을 가져갔다.
이거 별거 아닌데
이것만 던져주면 애들이 잘 논다고 하길래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사갔다.
이런걸 애들이 무슨 재미로?
그런데 역시
똑똑이 재재 말이 맞았다.
저 물고기를 물에 던지면
직선으로 떨어지는게 아니라
사선으로 제멋대로
어뢰처럼 날라가는데
잡아오라고 하니까
잠수를 못하는 우리애가
발로 집어서 잡으면서
"엄마, 그 물고기 장난감 던지지마"
했는데
내가 그냥 무시하고
계속 던지니까
자기도 오기가 생겼는지
처음엔 발가락에 힘을 줘서
잡기 시작했다.
그렇게 우리가 놀기 시작하니
수영장에 있던
다른 외국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너도 같이 물고기 잡아볼래?"
라고 했더니
"네!"
라고 하길래
물고기를 던져줬다.
자기 예상과 다르게
물고기가 날라가니까
아이들은 신이 났고
발가락으로 잡던 우리애도
어느순간부터
잠수를 해서
물고기를 줍기 시작했다.
그렇게
다른나라 친구들이 생겼다.
물론 잠깐씩이었지만.
한참 물놀이를 하다가
써니맘이 수영장에서
감자튀김
시켜먹을 만 하다고 했던게
생각나서
감자튀김을 한번 시켜먹었다.
주말이라 행사가 있다고
수영장이 일찍 닫는다고 하길래
감자튀김을 먹고
수영을 조금 더 하다가
방에 들어와서 씻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저녁먹으러 가기전에
아빠가 보고싶다고
계속 아빠를 찾던 아이때문에
짜증이 좀 났다.
이날 우리 아빠 생신이어서
시부모님이랑 친정부모님,
그리고 동생이랑 올케랑 조카,
그리고 우리 남편까지
식사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
자꾸 아빠한테 전화를 하겠다고
징징 거리는게 너무 얄미웠다.
아빠가 보고싶다고 하는 마음은 알지만
이제 하루 꼴랑 지났는데?
그리고 아빠가 오지 않아서
섭섭한 마음을 왜 나한테 징징 거리지?
"아빠가 못온거 아니고
안 온건데 왜 엄마한테 자꾸 징징거릴까?"
라고 좋게 이야기 했는데
다섯번쯤 참았다가
나도 폭발했던것 같다.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저녁먹으러 가는 내내
했던말을 또 하고 했던 말을 또 했다.
너무 약이 올라서.
그렇게 화가 난 채로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둔 식당에 들어갔는데
난 분명히 구글에서
내 영문이름으로 예약을 해두었는데
떡하니 지윈(내 이름은 지윈이 아니다)
이라는 한글이름이 보였고
그만 나도 우리애도 웃음이 터졌다.
https://maps.app.goo.gl/TB6TdHY8jiwNxbsi8
André · 11/1 Charoen Krung 42 Alley, Silom, Bang Rak, Bangkok 10500, Thailand
★★★★★ · French restaurant
maps.app.goo.gl
"엄마, 지윈이가 누구야?"
웃음이 났지만
화가 난 상태에서
들어가서 그랬는지
QR코드로 메뉴판을 보라는데
이렇게 성의없는 QR코드 메뉴판은
처음이다 싶었다.
한눈에 메뉴를 볼수가 없고
옆으로 계속 슬라이드 해 가면서 봐야했는데
이 식당의 시그니쳐 메뉴가
무엇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메뉴판에 선택과 집중이 없다고 해야하나?
그렇지만 난 이미 써니맘에게
이 식당에서 뭘 먹어야 하는지 들었으므로
자신있게 스테이크를 시켰다.
하나만 시켰을까?
그럼 내가 아니지.
사주에 무려 식신을 달고 있는데
1인 1메뉴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
스테이크를 2개 시키고
참치 타다끼가 들어가고
아보카도 샐러드도 하나 시키고
식전빵도 시키고
물도 시켰다.
그리고 심지어 이런 음식을 먹으면서
술을 안시켰다.
왕년의 내가
술많이 쳐마셔서 술AZ,
수란지였는데
술 한모금 없이 이 음식을,
무려 저녁에 먹었다는것 아니겠냐며.
이렇게 많이 시켜놓고
이걸 다 먹었다.
나랑 우리애랑 둘이서.
그리고 1659바트가 나왔다.
한국돈으로 63,000원쯤.
정말 배가 불렀다.
얘도 배가 진짜 불렀을 듯.
배를 두들기며
우리가 간 곳은
써니가 무려 다섯번이나 갔다는
마사지샵.
분명히 마사지는
가기 싫다고 했던 우리애가
코를 곯아가면서
마사지를 받는 모습이 너무 웃겼다.
"이거 해볼래?"
"싫어"
"이거 먹어볼래?"
"음..싫어"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것,
새로운 곳에 가보는것 모두
일단 싫다고 하는 우리애는
남편을 닮았나보다.
늘 새로운 시도는
일단 싫다고 하는게
참 마뜩잖다.
하지만 사실은
나를 닮은걸 수도 있다.
남보기엔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것에
유연해보이고
새로운 곳에 가보는것을
즐기는것 같아도
사실 나도 설레는 감정만 가지고
해보는건 아니니까.
이미 갔던 도시를 또 가고,
이미 해본 걸 또 하고,
이미 아는 맛을 또 찾는것,
어쩌면 나를 닮은걸지도.
마사지를 다 받고
깜깜해진 밤을 걸어서
호텔로 왔다.
짜오프라야 강이 보이는
샹그릴라 호텔에서
짜오프라야 강의 야경을 구경했다.
기분나쁜 더운기운도 없었고
비위상하는 물비린내도 나지 않았다.
다만, 수면을 따라 헤엄치는 물고기가 아니라
수면위를 점프하는
신기한 물고기를 구경하는데
신기하다가
신비롭기 까지 했다.
왜 저렇게 점프를 하는걸까.
아니,
사실은 점프하는게 아닌데
점프를 하는것 처럼 보이는걸까.
진실은 알 수 없지만
진실이 중요하지는 않았다.
내가 얘랑 방콕을 왔다는 것,
그냥 그 시간만 즐기면 되는거였다.
그 시간이
행복하든 화가나든 슬프든 상관없다.
너의 기억속에도 오래 남아있지 않겠지만,
나의 기억속에서도
언젠간 잊히겠지만
그래도 죽을때까지
잊히지 않는 이야기 하나는 나오지 않을까.
하다못해
"인생 첫 겨울방학때
결국 엄마가 1주일 휴가를 내고
나랑 같이 태국에 갔었잖아"
만 기억하게 될지라도.
그것또한 너와 나의 추억이 될테니까.
내일은 배를 타고 짜오프라야 강을 건너
아이콘시암에 가보자.
써니맘이 말해준
스타벅스를 가서
커피를 마시자.
너도 좋지?
- 몽키트래블
(호텔도 투어도
몽키트래블이
제일 싼것들이 많음,
프로모션 잘 살펴보면 좋고
투어 리뷰도
잘 올라와서 좋음,
방콕 도착할때는
미리 택시 예약하면
마음이 편함,
한국 돌아올 때에는
Grab으로 잡아도 되고
투어랑 연계해도 되니까
굳이 예약 안해도 됩니다)
https://thai.monkeytravel.com/
- 쁘라짝 뻿양
(1909년부터 운영한
오리 국수집,
회전율이 좋아서 그냥 가면 됩니다)
https://maps.app.goo.gl/HEZVkiY5UH8mJmTe7
1415 Charoen Krung Road, Silom, Bang Rak, Bangkok 10500 태국
www.google.com
- 써니가 5번 갔다는 세레나마사지
(미리 예약하는게 좋아요)
https://maps.app.goo.gl/3pioWLYoBcpQNmia9
- 스테이크가 저렴하고 맛있는 안드레
(미리 예약하는게 좋아요,
저처럼 시키면 양이 너무 많음,
그런데 많이 시켜도
가격이 저렴합니다)
https://maps.app.goo.gl/PHQJw2DD2v7Jcuur6
- 짜뚜짝 주말 시장
(구경할것 너무 많아서 재미있음,
하지만 너무 더워서
아이랑 가면 힘들어할 수 있음,
현금 잔뜩 가져가기를 추천,
주말에만 열기 때문에
주말이 껴 있다면
짜뚜짝 먼저 잡아 둘것,
너무 덥기 때문에
아침에 오픈런 하기를 추천함)
https://maps.app.goo.gl/ckHwTmNctE2GkNW56
- Grab
(앱스토어에서 찾아서 깔면 됩니다,
미리 신용카드 연결해두면 편해요,
방콕에서 택시잡는거 아주 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