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8.02부터 2023. 08. 06까지
<2023. 08. 02>
(1)
오늘은 기차를 타고 코모 호수에 왔다.
오늘부터 3일간은 근교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기차를 찾아 타는 게여간 피곤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뭐든지 시도해 봐야 후회가 안 남는다는 걸 이제 알기 때문에 코모, 크레마, 베르가모를 가보기로 결정했다. 오전에는 피로가 풀리지 않아 좀 피곤했는데 도착하자마자 펼쳐진 엄청난 풍경에 입이 떡 벌어졌다. 어제 바쁘게 돌아다녔으니 오늘은 호수 보면서 한없이 멍 때리고 경치 구경해야겠다.
(2)
여행하면 점찍어놓은 관광지를 하나씩 정복하기에
바빴던 것 같은데 이렇게 아무 목적지 없이
노래를 들으며 마냥 걷는 것도 참 좋은 듯.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가는 시기도 필요하지만, 이렇게 쉬엄쉬엄 주변을 둘러보며 둥둥 떠가는 시기도 있어야 한다. 나에겐 23살이 그런 시기다. 다음 단계에 가서는 또 달려나갈 목적지를 정해야겠지. 모든 것에 너무 마음 조급해하지말자.
때가 되면 일어날 일들은 꼭 일어나게 되어있다.
그건 내가 아등바등 목숨 건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미리 마음 졸인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때를 기다리고 그때의 나를 충분히 믿어주면 된다.
(3)
잠시 커피숍에 와서 숨을 돌리고 있다.
역시 코모도 카페 찾기가 참 힘들다.
혼자 여행오면 이런 게 안좋다.
원래 쪽수가 많아야 어디든 겁 먹지 않고 갈 수 있는 건데, 나는 혼자니 어딜가든 힘이 약한 느낌이랄까?
바로 전에 간 카페도 계속 앉아있었는데,
주문을 받으러 안와서 그냥 나와버렸다.
뭐 결론적으로는 지금 온 곳이 더 저렴하고
마음에 드니 다행이지만!
코모는 사람도 많이 없고 조용한 관광지일줄
알았더니만 그건 또 아니네. 휴..
어디든 사람 많은 건 정말 힘들어.
그래도 골목골목 아름답고,
무엇보다도 호수뷰가 좋으니 됐다!
***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4월 21일 방송분
손에 나도 모르게 베인 상처가 생겼을 때,
발견하기 전까지는 다친 줄도 모르다가 발견하는 순간 쓰라리고 아프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도 같은 원리가 아닐까?
내가 스스로 상처받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쓰라리게 느껴지는 것.
상처 받지 않았다고 느낀다면,
아프지 않을 것이다.
사람은 원래 착하려고 노력하면 착해지고,
강해지려 노력하면 강해진다.
<2023. 08.03>
(1)
크레마 당일치기 날. 갈수록 상태가 왜이러냐...
잘못 자른 앞머리는 마음에 들지 않고,
피곤해서인지 피부도 뒤집어지고, 팅팅 부었다.
뭐! 어쨌든 여행은 계속 되어야지.
오늘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하나만을 바라보고
이탈리아의 소도시인 '크레마'에 왔다.
정말 작고 아담한 도시다. 예쁘다.
알록달록한 색감에 돌길 위를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지나다닌다. 식당을 찾아 헤매다가 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들어와 파스타를 시켰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4시간.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이 도시를 느껴야겠다.
티모시샬라메가 있던.. 바로 그 곳. 나도 왔다.
(근데 정말 장인 정신으로 음식을 만드시나?
왜 이렇게 음식이 안나오지..
전 오늘 매우 바쁘다구요.)
(2)
불편함.
여행을 시작한 이후로
내 마음 속 방 한구석에 계속 자리잡고 있는 감정이다. 숙소에 있어도, 내 방이 아니니 불편하고.
어느 식당이나 카페를 가도 주문하느라 눈치,
계산하느라 눈치, 사람 많은 관광지에 가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눈치.
나도 내가 가장 편하게 느끼는 환경 안에서
'마음 편히' 쉬고 싶다.
뭐 그럴 날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나는 사건 사고, 변수들과
내가 나를 책임져야 하는 시간들의 연속.
돌아보면 내가 느낀 이 불편함들이
도움이 되는 순간들이 오겠지?
(3)
내가 나에게 미안해지는 때가 있다.
물론 자기연민이 좋지 않은 습관이라는 건 알지만.
누구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있는 나로서,
내 안에 있는 내가 다른 껍데기에 있었다면?
혹시 더 좋은 인생을 살고 있었을 수도 있다.
아니면... 그냥.. 내가 내가 아니었으면 어땠을까.
그냥 그런 마음이 든다.
나는 스스로가 얼마나 따뜻하고
동시에 욕심이 많은 인간인지 알기 때문에,
만약 그에 걸맞는 삶을 살게 해주지 못한다면
너무 미안할 것만 같다.
<2023. 08. 04>
(1)
베르가모 당일치기 여행.
오늘은 기차타고 근교여행 마지막 3일 차다.
50분 정도 기차를 타고 베르가모라는 도시에 왔다.
생각보다는 조금 더 번화하고 큰 도시였다.
그만큼 아름답기도 하다.
그리고 엄청난 오르막 길이 있다.
그걸 올라야만 멋진 뷰를 볼 수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 케이블 카를 타는 것 같았지만
나는 시간도 많고, 체력도 괜찮아서 걸어 올라왔다.
(물론 중간에 좀 후회했다.)
그래도 올라오니 멋진 풍경이 펼쳐지고,
또 다른 세상이 공중에 있는 느낌!
점심시간이 되어서 유명한 피자 맛집에 왔다.
무려 웨이팅까지 있는 곳이었다.
한 입 먹어보니 유명한 이유를 알 정도로 맛있었다.
이제 배부르게 먹었으니
돌아다닐 마음의 준비를 좀 해야할 것 같다.
오늘도 날씨가 엄청나게 무더우니 단단히 각오하자.
(2)
지금 내가 보고있는 풍경을 눈에 저장해뒀다가
언제든지 꺼내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탁 트인 곳에서 내려다보는 베르가모는 정말 아름답다. 이렇게 한없이 멍하니, 조용히 있고 싶다.
내가 다시 치열함 속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낭만 없고 기계처럼 반복되는 하루하루.
또 내가 하고 싶지 않은 것들을 해야하는 날들을
버틸 수 있을까?
이런 황금같은 두 달을 보낸 뒤에 모든 건
언제든 제자리를 찾아야 하니.
힘들고 버거운 시기가 또 찾아오겠지.
사람들은 대체 무슨 재미로, 무슨 목표를 위해,
뭘 위해 사는 걸까?
그 무엇도 영원하고 완전한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없는데.
(3)
내 마음에는 항상 슬픔이 있다.
이 슬픔이 생기게 된 과정은 잘 모르겠다.
왜냐하면 나는 흔히 말하는 다사다난하게
인생을 살아온 유형의 인간은 아니기 때문이다.
따지자면 큰 사건 사고 없이
울타리 안에서 얌전히 자라온 사람인데도,
마음 한 구석에는 늘 이런 종류의 감정이
자리잡고 나가지를 않는다.
이 마음들이 때로는 도움이 될 때도, 괴로울 때도 있다. 아직 다스리는 방법을 모르겠다.
(4)
어렸을 때, 미운 오리 새끼를 인상깊게 읽었다.
나도 모르게 백조에게 감정이입을 했기 때문일거다.
얼마나 감동적인 이야기인가.
나만 왜 다르지라며 외로워하던 새끼오리는
사실 엄청나게 아름다운 백조였다는 것이.
그런데 불현듯 나머지 오리들을 생각하게 된다.
혹시 그 중에
오히려 조금 다르고 싶은 오리가 있었다면?
이후에 백조가 되어 떠난 주인공을 보며
스스로를 얼마나 비관했을까?
아무리 둘러봐도 나 자신은 너무나 평범하고
여느 오리와 다를 바 없는 오리인 걸.
<2023. 08. 05>
(1)
원래 오늘 계획은 그토록 고대하던 파스타 집에 가서 점심을 먹는 것이었는데
주말에는 저녁 영업만 하는 곳이었다.
그래서 일단은 스타벅스에 왔다.
저번에 왔을 때 먹었던 커피가 맛있기도 했고,
디저트도 맛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사람이 참 많다. 웨이팅 대박이다.
보통 이런 곳에서 나는 힘을 잃는다.
좋은 자리나 주문 등등 모두 극성인 사람들에게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 안에서 나는 혼자이기도 하고 성격도 소심한 편이라 그냥 누군가에게 양보하거나 눈치를 보거나
구석진 자리에 앉는 것이 훨씬 편하다.
혼자라면 못할 일들도
누군가와 함께하면 요상한 용기가 생기니까.
그러니까, 나는 이 어려운 일들을 해내고 있는 거다.
사람은 누구나 기대고 싶어간다.
누가 알아주기를 바라고, 도와주기를 바라고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
그렇지만 인생은 원래 혼자다.
우리는 그것을 알아야 한다.
앞으로도 나는 엄청 외롭겠지.
어렸을 때처럼 부모님이 모든 걸 함께 해줄 수도 없고, 내 성격상 친구들과 함께 하거나 내 속을 다 보여주려고 하지도 않을 거고, 당장 연애를 할 것도 아니니.
괴롭겠지만 혼자서도 안정적인 사람이 가장 보기 좋다. 자꾸 남에게서 원동력과 애정을 바라면
절대 단단해질 수 없다.
그러니까 혼자서도 잘 먹고 잘 자고 재미있게 살자.
타인에 의해 내 삶이 굴러가게 두지 말자.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된다.
남에게 인정받으려고, 보여주려고
내 삶이 돌아가면 안된다.
(2)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먹고 돌아다녔다.
오로지 이 파스타만을 위해서!
모델 김성희가 추천한 맛집이라
기대감을 가득 안고 먹으러 왔다.
아무튼, 내일이면 벌써 밀라노를 떠나는 날이다.
근교 여행을 다녀와서 그런가
짧게 느껴지기도 하고, 되려 길었던 것 같기도 하고,
숙소가 편해서 마음 놓고 쉴 수 있었다.
파스타도 맛있었고, 스타벅스도 좋았고.
처음 밀라노 대성당을 봤을 때의
그 경이로움 또한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밀라노는 예상 그대로 정말 화려한 도시였다.
명품과 패션의 거리가 줄을 지어있다.
<2023. 08. 06>
(1)
어느덧 밀라노에서의 진짜 마지막 날.
이따 저녁에 스페인으로 넘어가는 버스를 탄다.
그런데 꼭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날에는
잠도 부족하고 피곤하다.
어제 꿈을 꿨는데 내 카드에서 276유로나 빠져나갔다. 영문도 모른 채 당황하고 있는데,
알고보니 중학교 때 사이가 좋지 않았던 친구 A가
몰래 내 카드에서 돈을 빼간 거다.
꿈에선 그게 얼마나 생생하던지... 잠을 설쳤다.
잡꿈이다. 잡꿈.
아무튼 지금은 고대하던 랍스타 샐러드를 먹으러 왔다. 어제 파스타를 실패하는 바람에 굉장히 우울했지만, 이번 샐러드는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무려 50유로 (7만원)나 주고 시킨 점심이 아닌가.
마지막 만찬 제대로 즐겨보자고!
스페인은 어떨까?
왠지 굉장히 정신 없고 북적거릴 것 같다.
볼거리, 할거리도 많을 거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여행지니
뽕을 뽑아야 하지 않을까? 후회없이 놀고싶다.
유럽 여행을 통해
다양한 깨달음을 얻고 싶었던 것도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놀러 온 거잖아.
그리고 이 기억을 원동력 삼아 하반기에는
이것저것 많이 부딪혀야 한다.
성공한 배우들 중 노력하지 않은 배우는 없었다.
물론 나 스스로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과연 정말 최선이었을까?
생각으로만, 말로만 열심히 했던 건 아닐까?
아직 진짜로 부딪혀 볼 용기는 못냈으니까.
연기에 미쳐서 이 악물로 달려보지 않았으니까.
유럽여행을 통해 깨달은 것처럼 매순간 용기내서
행동으로 옮기는 내가 필요하다.
그래야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꿈꾸기만 하는 나' 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 벽을 깨지 않으면 나는 아마
5년 후에도, 10년 후에도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만 머무르고 싶어하며 다른 이들에게 나를 포장해서
말하는 어린 애로 끝날 거다.
그러니 결론은, 남은 2주 즐기자는 거지.
내 인생에서 이런 순간이 언제 다시 오겠어?
그동안의 나를 위한 보상의 시간으로 잘 쉬어갔으니
다시 달려보자. 넌 충분히 할 수 있어.
(2)
길 한복판에서 눈물을 쏟고 말았다.
거금을 들여 마지막 랍스타 만찬을 먹고 나옴과 동시에 플릭스 버스가 취소되었다는 메일이 온 거다.
버스시간까지 5시간밖에 남지 않았는데,
밤 10시 30분에 프랑스로 가서, 다시 3시간 대기 후에 바르셀로나로 가라는 어이없는 메일만 날아왔다.
순간 너무 당황스럽고 머리가 하얘졌다.
여행이 변수의 연속이라지만,
어떻게 마지막까지 이럴 수가 있는지.
그동안 참아왔던 힘든 마음들이 눈물로 쏟아져나왔고 멈출 줄을 몰랐다.
마음 같아서는 여행이고 뭐고 다 그만두고 싶었다.
나에게는 달려와줄 누군가도 없고
해결해줄 해결사도 없었다.
울면서도 내가 해결하고 책임져야 하는 것이었다.
길거리에서 버스 예매를 바꾸고..취소하고 난리를 쳤다그리고 정신이 없었는지 환불 쿠폰 생각을 못해서
10만원? 15만원?을 날려먹었다.
눈물이 멈추지를 않았다.
나 자신이 너무 한심하기도 하고
왜 나에게 자꾸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세상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새로 예약한 버스도 맞긴 맞는 건지 불안하기만 했다. 기차역에 앉아 하염없이 앉아 우는 내가 참..
스스로 생각해도 안쓰러웠다.
동시에 한 편으로는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발판이 되겠구나싶기도 했다.
좋은 경험이든, 나쁜 경험이든, 어떤 경험이든
겪지 않는 것보다는 겪어보는 게 좋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는
또 다른 하나의 경험치가 생긴 것이다.
물론 돈을 날린 건 정말 속상한 일이지만,
거기에 마음을 쏟아버리면
한 없이 불행하게 느껴질 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에게는 엄마가 있다.
같이 전화로나마 있어주고 마음을 추스려주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그러니까 울 때는 마음껏 울어버리고, 다시 일어서자.
물론, 힘들기도 참 많이 힘들다.
곁에 아무도 없다는 외로움과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들의 연속.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옮기고 혼자 하나부터 열까지 책임지고 해내야하니까.
하루도 마음 편히 잠들어 본 적 없고,
묘한 불편함에 시달려왔다.
두 달이 지났으니. 당연히 지쳤을 수밖에.
그래도 잘해왔다. 순간 순간 닥쳐오는 힘든 순간들과 사고들도 견고히 버텨왔던 나고,
이제 드디어 마지막 여행지인 바르셀로나만 남았다.
앞으로 닥칠 수많은 변수들도
역시 나는 눈물을 콸콸 흘리면서도 해결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한 바탕 눈물이 지나간 자리에는
어느덧 성장한 내가 놓여있을 것이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보다 힘든 일들이
얼마나 더 많겠어?
돌아보면 20대 초반에 겪은
내 우당탕탕 유럽 여행기는
하나의 돌아가고 싶은 추억거리가 되어 있을 것이다. 훗날 이 유럽 노트를 펼쳐보며 웃고 있을 나처럼.
자, 이제 정신을 차리자. 기운을 내자.
정신줄을 바짝 붙잡아야만 한다.
숙소 돌아가서 빠짐없이 짐 잘 챙겨서 버스 터미널로-시간 맞춰 버스타기.
짐 제대로 안쪽에 밀어넣기. 내 것 잘 챙기기기.
스페인 도착해서 숙소 주인에게 연락하고
지하철 표 끊어서 찾아가기.
무섭고 불안한 순간에는
언제나 이 노트를 펴서 마음을 남기자.
서희야. 조금만 힘을 내. 너는 충분히 할 수 있어.
지금까지도 잘 해왔으니까 말이야.
* 결핍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
무엇을 표현할 수 있겠어요
* 자기만의 방에 갇혔습니다.
그렇지만 이 곳은 꽤나 안락한 곳입니다.
누가 저를 꺼내어줄 수 있을까요?
나만 아는 노래, 나만 아는 규칙, 나만 아는 질서로
온통 가득한 이 곳에서.
* 나는 누군가에게 나를 포장해서 말하는 습관이 있다. 나에게는 너무나도 많은 내가 있는데,
그 중 보이고 싶은 나만 쏙쏙 골라 패키지로
곱게 포장하여 다른 이들의 판매대에 나를 올려둔다.
<부록: 내가 깨달은 인생의 가르침들>
1. 웃어야 한다. 용기가 안날 땐 무조건 웃자
2. 혼자서도 재미지게 잘 먹고 잘 사기
3. 따뜻하고 다정하게, 대신 우스워보이지는 않게
4. 무슨 일이든 억지로 의도하거나 욕심내지 않기
5. 작고 사소한 일 때문에 큰 것을 망치지 않기
6. 나쁜 일 뒤에는 꼭 좋은 일이 온다는 걸 잊지 않기
7. 노력하면 무조건 중간은 간다
8. 급하면 체한다. 될 일도 그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