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노팅힐 거리의 한 베이커리.
한 남자가 빵과 커피를 팔고 있다.
그는 말 수가 없다.
손님에게도 쉽게 웃어 보이는 일이 없다.
그의 가게는 적당하다.
사람이 붐비는 거리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 적지도 많지도 않은 딱 그 정도의 빵집이다.
그가 굽는 빵은 맛있다.
다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하지만 그는 더 팔려는 욕심 없이
내일도 딱 이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며 빵을 구울 것이다.
그 남자는 밖을 오다니는 많은 사람들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