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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유주얼 Jun 01. 2020

1주년

언유주얼 8호가 발행되었습니다.

언유주얼이 지난해 2019년 5월 창간한 이래 1주년을 맞이 했습니다. 이번 1주년 기념호인 8호는 '퇴근 퇴사 퇴짜'를 키워드로 꾸며졌습니다. '일하는 우리'를 조명해보자는 기획 의도를 갖고 준비된 이번 호 역시, 은유 이랑 이슬아 장류진 감자 김사과 문보영 강명석 김범준 김빵 마시즘 달밑 도대체 류휘석 박지일 박화영 성기완 신우식 오찬호 유재영 윤진서 이유리 이종철 주단단Z 찰나 황유미 등 막강한 필진들이 함께 해주었습니다. 영화 <박열>의 최희서 배우의 인터뷰가 수록되었고요.


언유주얼 8호 『퇴근 퇴사 퇴짜』


퇴근이 듣기만 해도 가슴을 설레게 하는 주문과도 같은 단어라면, 퇴사는 더 이상 평생 직장을 기대할 수 없는 요즘의 세태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도약 혹은 더 이상 소진되지 않기 위한 발버둥을 의미합니다. 거기에 퇴근과 퇴사 사이에는 일상에서 수없이 마주쳐야 하는 퇴짜가 있고요.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느라 지쳐 있다면, 우리가 반복하고 있는 하루를 쳇바퀴 같은 순환의 모양이 아닌 길게 뻗은 길을 상상해 보세요. 비슷해 보이는 풍경에 달리는 속도는 느리더라도 우리는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퇴'로 시작하는 세 키워드는 모두 물러날 퇴(退)를 쓰고 있지만, 그것들을 통과한 우리는 어제에서 오늘로 건너와 있습니다. 어제에서 물러나 오늘로 건너와선 내일을 향해 나아갑니다. 어제와 내일이 우리의 오늘을 안전하게 만들어줍니다.  언유주얼 8호는 일하는 우리의 오늘을 담았습니다.


'무사히 창간'이 소망이었는데 벌써 일년이 되었습니다.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언유주얼 매거진 편집부 일동  올림.


매거진 언유주얼은 

밀레니얼 세대의 문화 매거진을 표방합니다. 소설 수필 시 영화 음악 전시 사진 공연 뭐든 '내 얘긴데' 하는 얘기들을 빠짐없이 모을 것입니다.


언유주얼 브런치엔 

에디터들이 픽한 언유주얼픽이 올라갑니다. 인스타그램에 줄곧 소개하고 있는 이미지픽을 비롯하여, 브런치를 비롯 인터넷에 공개되는 미등단 미출간 작가의 좋은 글을 소개하는 텍스트픽, 주단단 칼럼니스트가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명화픽도 준비됩니다.


우리 같이

좋은 거 보고 재미나게 살아보자고요. 우리들의 an usual한 하루가 unusual하게 느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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