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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앨리스 Feb 10. 2021

인도양 최후의 낙원.

알다브라 자이언트 거북이 살아 숨 쉬는 섬 _세이셸.




나에게 지구 상 가장 아름다운 바다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호텔로 다시 돌아가는 보트에 강렬한 태양 빛이 쏟아진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1,600km 떨어져 있는 인도양의 섬나라

seychelles, 세이셸이라고 답한다.


출처. Google maps


    국기 또한 특색 있는 이 섬나라는 프랑스계의 혼혈 흑인 '크레올' 들이 주를 이루는 나라이다.

'인도양 최후의 낙원'이라 불리는 이 곳은 영토의 42%를 멸종 위기의 동식물을 포함한 생태계 보전을 위해

 보호하며 지구의 땅을 살아 숨 쉬게 한다.


지도 출처. Google maps



    세이셸에 도착하자마자 그곳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명물

'알다브라 자이언트 거북(Aldabra giant tortoise)'을 만날 수 있었다.

멸종위기의 이 진귀한 거북은 세이셸 제도에 가장 많은 개체수가 살아 있다고 한다.



겁도 없이 귀하신 몸의 딱딱한 등을 살짝 두들겨 보려 하고 있다.




    우리의 크루팀은 무인도로 섬 투어를 떠났다.

생애 처음 아무도 살지 않는, 

영화 '로빈슨 크루소'에서 보았던 무인도로 떠난다니 심장이 두근거렸다.

우리의 선장은 '크레올'이었다!





요트를 타고 무인도로 향하며 마주했던 광경이다.

그 풍광은 카메라 셔터를 백번 눌러도 담을 수 없는 원시 자연의 아름다움이었다.



세이셸의 무인도.












무인도의 해변에 당도했다.




해변 뒤로 검은 바위산으로 이루어진 이 섬에서 4시간가량을 머무를 것이다.












우리를 데려다주고 보트는 홀연히 떠난다.




고운 모래의 부드러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 곳이 천국이 아닌가 싶었다.












문명을 벗어난 크루들의 평화로운 한 때.




현지인 선장이 생물을 잡아왔다.




식사는 바비큐와 후식으론 섬에서 딴 코코넛이 있다.












한국인 크루 언니와의 한국말 수다는 사막의 단비와 같다.




현지인이 아닌가 하겠지만 20대의 나는 태양을 좋아하는 만큼 꽤 새카맣다.












호텔로 다시 돌아가는 보트에 강렬한 태양 빛이 쏟아진다.




수면 위로 가파르게 날아가며 부서진 파도가 세차게 튀어 오른다.














공주 풍 프린트의 세이셸 리조트 호텔.




다시 두바이로.





아름다운 지상낙원을 뒤로하고 돌아가는 항공기 안, Door의 작은 창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이전 17화 사막에서 '달'을 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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