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粉世家|금분세가(5.10)

张恨水 | 장한수

by 강화

他心里想着,绸料是送去了,知道她哪一天穿,哪一天我能看见她穿?倘若她一时不做衣服呢,怎样办呢?自己呆着想了一想,拍了一拍手,笑起来道:“有了,有了,我有主意了。”立刻叫金荣打一个电话到大舞台去,叫他们送两张头等包厢票来,这两个包厢,是要相连在一处的。不连在一处,就不要。

옌시는 송룬칭이 보내온 시집보단 생각에 푹 빠져 있었다.

원단을 보냈지만 그녀가 언제 입을지, 또 언제 입은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만약에 보내준 원단으로 바로 옷을 만들지 않는다면 어쩌지?.. 등등 고민에 빠져있다가 손뼉을 치며 웃었다.

"그치! 바로 그거야! 생각났어."

옌시는 진룽을 불러 극장에 전화해 티겟 두장을 보내오게 했다. 프라이빗 룸인 티겟을 2매 예약하고 그 두 룸은 반드시 나란히 붙어있는 걸로 사야 한다며, 붙어 있지 않으면 절대 안 된다며.


一会儿,大舞台账房,将包厢票送来了。燕西一看,果然是相连的,很是欢喜。到了次日,便借着来和宋润卿谈诗,说是人家送的一张包厢票,我一个人也不能去看,转送给里面冷太太吧。这戏是难得有的,倒可以请去看看。宋润卿接过包厢票一看,正是报上早已宣传的一个好戏,连忙拿着包厢票,进去告诉冷太太去了。

얼마 지나지 않아 극장에서 티겟을 보내왔다. 옌시는 두 룸이 이어진 걸 확인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다음 날 바로 송룬칭을 불러 시에 대해 얘기를 나누면서, 어제 산 티겟을 꺼내어 다른 사람이 준 것이라며 혼자 보는 건 재미없으니 렁씨 부인께 전해달라고 했다. 그 연극은 정말 구하기 어려운 걸로 유명해서 송룬칭은 받자마자 집으로 가며 렁씨 부인께 알려줬다.


那冷太太听说金家少爷来了,看在人家迭次客气起见,便用四个碟子,盛了四碟干点心出来。燕西道:“这样客气,以后我就不好常来了。我们一墙之隔,常来常往,何必费这些事?只是你这边把墙堵死了,要不然,我们还可以同一个门进出呢。那个管房子的王得胜,性情非常怠慢,我早就说,赶快把这墙修起来。他偏是一天挨一天,挨到现在。”

렁씨 부인은 옌시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과거에 여러 번 예의 차리며 '이웃선물' 했던 청년인지라 특별히 네 개의 접시에 네 가지 쿠키를 담아서 정성스럽게 내놓았다. 옌시는 보자마자

"이렇게까지 대접해 주시면 앞으로 못 오겠는데요? 벽 하나 사인데 뭐 하러 이렇게까지.. 저 허물어진 벽에 임시로 대충 막아주시긴 했지만 , 그게 아니라면 저희 정문 하나 나눠 써도 상관없어요. 아참, 말 나와서 말인데, 그 관리인 왕더썽 성질이 좀 느린 게 아닌가 봐요. 벽 수리해 달라고 얘기한 지 언젠데 아직도 이렇게 시간을 끄네요."


宋润卿道:“不要紧,彼此相处很好,还分什么嫌疑吗?依我说,最好是开一扇门,彼此好常常叙谈,免得绕一个大弯子。”燕西道:“好极了!就是那样办吧,我就能多多领教了。”这是第一日说的话,到了第二日,王得胜就带着泥瓦匠来修理墙门,那扇门由那里对这边开,正像是这里一所内院一般。

이에 송룽칭이 끼어들면서

"어이구, 그게 뭐 별수라고. 서로 잘 지내고 있으면 됐지. 내 생각에 두 집이 정문 하나 나눠 쓰면 더 좋은데요? 매일 이렇게 서로 소통하고 얼마나 좋아요. 빙 돌아서 다닐 필요도 없고."

옌시는 기다렸다는 듯이

"네! 그래요. 그럼 자주 와서 한수 배우겠습니다."

그다음 날 왕더썽은 바로 미장공들을 불러 그 벽을 수리했다. 수리한 것이 벽이 아닌 게 문제지만... 그 벽은 옌시네 집에서 렁씨 부인네 집으로 열 수 있는 문으로 개조하였다. 마치 옌시네 본채에 별체로 렁씨 부인네 집이 있는 것처럼.

开了门以后,燕西时常地就请宋润卿过去吃便饭,吃的玩的,又不时地往这边送。冷太太见燕西这样客气,又彬彬有礼,很是过意不去。有时燕西来到这边来,偶然相遇,也谈两句话,就熟识许多了。

时光容易,一转身就是三天,到看戏的日子只一天了。清秋早几天,已经把那样藕色的绸料,限着裁缝赶做,早一天,就做起来了。

문이 열리고 나서부터 옌시는 툭하면 송룬칭을 불러 집에 초대해 밥을 먹고, 노는 것부터 먹는 것까지 매일같이 렁씨 부인네 집으로 보냈다. 렁씨 부인은 받을수록 마음의 짐만 커져 갔다. 가끔 옌시가 집으로 올 때는 우연히 마주치기도 하는데 그럴 때 몇 마디 나누다 보니 조금은 서로 익숙해져 갔다.

어느덧 시간은 3일이나 흘러 연극 보는 날이 다가왔다. 칭추는 벌써 아이보리색 원단을 재봉사에게 맡겨, 연극 보는 전날 옷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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