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애니극] 마나의 꿈

by 루비


유쾌한 가족 애니극, 마고수의 세계를 누나가 이어 그립니다.


나물_대디.jpg 마고수가 그린 나물이와 대디 그림

마나의 꿈



나물: 마나, 왜 이렇게 시큰둥해?

마나: 요즘 나는 부쩍 내 미래가 고민돼. 내가 그림 그리는 걸 계속해도 될까?

나물: 무슨 소리야. 네가 제일 좋아하는 게 그림이잖아. 그걸 고민할 필요가 있어?

마나: 하지만 세상은 돈이 되는 걸 좋아하잖아. 영어를 잘하거나, 시험을 올백을 맞거나.

나물: 그렇긴 하지만 네 마음의 소리를 따라가는 게 제일 중요한 게 아닐까?

마나: 하지만 세상은 그런 걸 허무맹랑하다고 무시한다고. 그래서 너무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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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 그래서 그렇게 의기소침해 있었구나. 그럼 우리 대디한테 물어보자. 아빠들은 인생을 잘 알잖아.

(마침 대디가 방문을 열고 들어온다.)

대디: 마나, 나물 뭐 하고 있어?

나물: 대디. 마나가 고민이 있대요. 자신의 미래가 고민된대요.

대디: 아이고. 우리 마나가 어느새 다 컸구나. 미래도 고민하고.

마나: 대디. 내가 정말 계속 그림을 그려도 될까? 재능도 없는 것 같고. 돈도 안 되는 것 같고.

대디: 이런 말이 있어. 돈을 좇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걸 하다 보면 돈이 따라온다고. 아빠는 마나가 좋아하는 걸 믿고 끝까지 해봤으면 좋겠어.

마나: 정말 그럴까?

대디: 응. 아빠를 믿어. 아빠는 마나가 하고 싶은 걸 했으면 좋겠어.

나물: 그래. 마나. 나도 네가 하고 싶은 걸 했으면 좋겠어. 세상에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많지만 진심으로 그리는 사람은 많지 않대.

마나: 하지만, 나 그림을 잘 못 그리는 것 같아. 자신감이 안 생겨.

나물: 무슨 소리야. 난 마나 네 그림이 마치 동화 <플랜더스의 개> 넬로가 환생해서 그린 것 같은데?

마나: 정말?

대디: 그럼. 이 아빠가 볼 땐 말이지. 마나의 그림은, 마치, 반고흐, 샤갈, 루벤스, 고갱, 모네의 화풍을 다 합친 것 이상으로 독특하고 아름다워.

마나: 에이, 아빠, 또 장난친다.

대디: 장난 아니야. 세상에 똑같은 그림은 없잖아. 그게 바로 마나의 재능이야.

마나: (눈물 글썽이며) 고마워. 진짜 용기가 생기는 것 같아.

대디: 그럼, 우리 만나를 위해서 전시회 한 번 가볼까?

마나: 오~ 어디?

대디: 그건 찾아봐야지. 마나와 나물이가 함께 찾아봐.

마나, 나물: 좋아. 대디!

나물: 나 검색 잘해! 미래의 화가를 위한 전시회 찾아보자!

마나: (독백) 세상은 나를 시험하지만, 나를 믿어줘야 할 건 나야. 다시 힘을 내자! 그림처럼 내 꿈을 나만의 색으로 칠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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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 나물, 대디는 창작자의 고유한 세계관과 캐릭터를 담은 저작권 보호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