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그래도 괜찮아”라는 말 한 마디가 듣고 싶은 날이 있지 않니? 나도 가끔 그래.
시험 성적이 잘 안 나왔을때. 가고 싶었던 대학에 떨어졌을 때. 취업하고 싶던 회사에 취업하지 못했을 때.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용기가 안날 때. 하고 싶은 일이 마음처럼 안될 때. 내가 뒤쳐진다고 느껴질 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위로의 한 마디가 절실히 필요한 날. 그런 날에 선물처럼 그 사람이 “그래도 괜찮아”라고 말해주면 참 좋을텐데. 그러면 마음에 용기가 샘솟을텐데. 다시 툭툭 털고 일어나서 내가 가야할 길을 걸어갈텐데.
혹시 너가 그런 날에는 나에게 자그마한 힌트를 줘. 가령 윙크라던지, 아니면 내 옆구리를 쿡쿡 찔러줘. 그럼 내가 너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래도 괜찮아”라고 말해줄게. 누구나에게 그런 힘든 날은 한번씩 오니까.
너는 열심히 살아온 만큼 위로를 받아도 괜찮고, 고민을 나눠도 괜찮고, 같이 웃어도 괜찮고, 사랑을 받아도 괜찮아. 다 괜찮으니까 오늘 하루를 잘 살아보자.
위로가 필요하면 위로를, 용기가 필요하면 용기를 줄게.
그러니 너는 항상 피어있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