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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설날엔떡국 Jan 23. 2024

서문: 일상 모든 것에 사유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1월 26일부터 매주 화요일 금요일마다⎡사유의 사유⎦를 연재합니다.


⎡사유의 사유⎦는 다소 철학적인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중심 주제는 오늘날 우리에게 벌어지는 일들에 초점을 잡았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쉬는 날 뭐라도 해야만 할 것 같은 강박에 대하여", "하루종일 유튜브를 시청하는 것에 관한 고찰", "월급날 고생한 나를 위해 비싼 선물을 살 것인가 말 것인가" 등 우리의 삶에서 무심코 흘러가는 현상을 자세히 다뤄보려고 합니다.


사유해 나아가는 과정에는 특정한 기준이 없기에 혼잡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또한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나의 삶을 들여다보고 의문을 던지려는 오늘의 노력이 몇 달 뒤 혹은 몇 년 뒤의 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소박하다"라는 말을 꺼내고 싶습니다. 말 그대로 소박한 시작이지만 "꾸밈이나 거짓이 없고 수수하다."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금만큼은 한 명의 철학가가 되어 책임을 갖고 진중하게 써 내려가겠습니다. 제가 쇼펜하우어의 사유에 깊은 감명을 받고 사유를 이어나가는 것처럼  ⎡사유의 사유⎦에 누군가의 사유가 이어지길 기대하며 이쯤에서 서문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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