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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매기 삼거리에서 Jan 07. 2024

가치의 위파ㅡ국민 행복이 최우선

24화. 대한민국 출산혁명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부에 도전하면 흥하거나 망하거나.

권력에 입문하면 아군이냐 적군이냐.   

가치를 추구하면 성취와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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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추구


이를테면 나 은퇴해서


1. 어릴적 순수 되찾기 위해 둘 실천


ㅡ구호 제창 5년째 수 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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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귀한 시대

아이는 우리 모두의 희망

우리 모두의 미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시균아 안녕 9개월째 200여 명


아이들과 친구하기. 이름 부르라 하고 서로 말 놓기


2. 마음의 평정 차리려 위파 창시


ㅡ좌파 우파 위에 위파

ㅡ위에서 내려다 보니까 객관적 시각. 정치로 화낼 일 왕창 사라짐

ㅡ합계출산율 0.7 멸종국 구하기



ㅡㅡㅡ



위파 창시자로서 대통은 가치인가 욕심인가?

성취와 보람인가?


대통 하고 싶지 않다. 지금 평화 그리고 행복 깨지니까

헌데 해야 한다면?

보람은 크다. 성취는?

부처 설법? 예수 설교?

그렇군. 나설 수밖에 없었구나

알려야 하니까. 사람을 세상을 바꿔야 하니까


얏, 니가 무슨 부처님, 예수님과 비교?

아니, 그분들 심정 알겠다고


국민을 내려다 보는 거?

네버. 있을 수 없는 일. 대통은 국민ㆍ나라의 종. 주인이 모르는 건 보고의 의무. 위급하면 선 조치 후 보고


성취는 되겠니?

설법, 설교를 고난을 겪으며 했던 거. 그러면서 성취를 이룬 거. 유료였으면 학원 같았을 거


그래서?

대통도 마찬가지. 멸종국 구하기지만 현실 정치에서 고난 불가피. 멸종국 막아서 나라가 살고 민족이 살면 이런 큰 가치가 어디 있을까. 나 현재  행복과 안정보다 훨씬 가치 있는 거. 나 하나 희생해서 5,000만 명 불행을 막고 행복할 수 있다면 5,000만 배 가치 있는 거


그렇군

헌데 걱정은 커. 정치란 게 물어뜯기 아수라장 개수라장. 허긴 종교도 만만찮지. 십자가 못 박히고 오늘날까지 종교간 종파간 전쟁 불사


그래서?

파는 가치를 추구하고 성취, 보람을 중시한다고. 국민 행복이 최우선 가치


인정. 기존 정치와 크게 달라. 정치가 성장이니 분배니 돈이 촛점이지 행복을 추진하지는 않아. 복지가 행복 아닌 건 확실해. 그마저 늘 땜빵 처방 같아

지금까지는 그게 틀린 건 아님. 그 덕에 최단기간 후진국서 선진국. 헌데 이젠 그게 오히려 멸종국 가는 길. 성장 하려다 성장은커녕 멸종국. 성공의 법칙이 실패의 규칙이 되는 건 흔한 일. 국민 특히 출산 세대는 행복하지 않은 거. 행복할 자신이 없는 거. 그래서 아이 달랑 하나 낳거나 늦추거나, 결혼 안 하거나 연애마저 기피


그 부분 이전 글에서 충분히 납득했어. 이젠 정치가, 나라가, 국민이 성장, 분배보다 가치를 추구해야 해. 그게 사는 길이고 행복하다면 마다할 이유 없지


내 뜻 알아 줘서 고마워



ㅡㅡㅡ



근데 대통이 꼭 너야 해? 다른 이 하면 안 돼?

그러게. 오늘 새벽 브런치 연재 월~일 제목 다 훑어 봄. 일이 천 개 될 거. 출산율 0.7에 대한 글 단 하나도 없음. 뽑아서 대문에 거는 글도 전무. 47,000여 명 브런치 작가가 이럴진대 일반인이야 먹고 살기 바쁜데 신경 못 쓰겠지. 정치가 하는 거라고


맞아. 정치인 있잖아. 대통 있고 후보도 있고


이전 글에서 몇 번 말했지만 요지만 다시. 합계 출산율 0.7 심각성 모름. 멸종국, 10년 후 경제 파탄 스타트. 불가역, 악화일로인데. 알아도 손 못 댐. 좌든 우든 먼저 대드는 편이 우선 망함. 요즘 정치판 보면 훤히 보이잖아


어쩌라구


그러니까 내가 어쩌면 좋을까. 누구라도 앞장서면 좋겠는데. 근본 대책은?그래도 어마어마한 논쟁. 어느 세월에 타결, 시행. 타이타닉은 이미 가라앉기 시작했는데. 보이는데, 아는데 모른 척 할 수도 없고


그렇구나


오늘 낮 기온 뚝. 챙겨 입자. 안녕 또 보자구


시균이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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