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번째 - 담백함이 최고
뭐하나 빠지는 게 없었어요.
촉촉하면서 부드럽고
짭짤하면서 달콤한 누구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당신. 그런 당신과 함께해 보잘것없는 나도 달콤해지나 했지요.
당신과는 오랫동안 함께 했지만 마음속은 늘 불안했어요. 깊은 곳 한구석이 저리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역시 그랬더군요. 저만 있던 게 아니었어요. 아주 좋은 것은 다 품고 있더군요. 배신감은 아무래도 좋아요.
하지만 저린 이 마음은 더 이상은 정말 싫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드럽진 않아도 바싹한
달콤하진 않다도 담백한
그에게로 갈껍니닭
피클은 치킨과도 너무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자... 의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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