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번째 - 잘 가
쉽지 않다는 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신 못 볼 거라고 생각하니 가슴 한구석이 먹먹해집니다.
처음에는 어떻게든 잡아보려고 했습니다.
옆에 계속 있어 소중하지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하지만 당신의 눈물을 보고 더 이상 말을 꺼내지 못했습니다. 내가 지금 해줄 수 있는 건 당신을 놓아주는 일 같았습니다.
이제 내 마음을 미련 없이 정리하겠습니다. 그렇기에 당신에게 날카로운 말을 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야 이 죽어도 하기 싫은 말을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 잘 가"
얼마나 행복한지 두고 볼... 자의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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