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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린나 Jun 18. 2018

[케이프타운] 2층 버스타고 테이블 마운틴 가기


#16_2층 버스 타고 테이블 마운틴 가기


테이블마운틴 가는 길은 City Sightseeing 버스가 편하다!! 테이블마운틴뿐만 아니라, City Sightseeing 버스를 이용하면 렌터카 없이도 케이프타운 곳곳을 여행할 수 있다. 물론 우리는 렌트를 했었지만, 자동차는 호텔에 두고 버스를 탔다.

테이블마운틴으로 가는 버스는 빨간색 버스. 티켓은 투어 오피스(위 지도 참조)에서 살 수 있고, 버스에서 기사에게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이 때는 케이블카 티켓도 같이 구매하는 것이 좋다.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사야지 하고 방심했다가는 도착후에 기나긴 티켓 구매 대기열을 발견하고 뜨악할 것이다. 뙤약볕 아래 티켓을 사기 위해 줄 서 있는 사람들을 제치고 당당히 케이블카 줄로 들어가는 묘한 승리감을 맛볼 수 있다.


티켓 가격 : 버스 요금 200란드, 케이블카 275란드


버스는 4가지 종류가 있는데, 위에 나와있는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이외에도 보라색이 있다.


노란색 버스는 케이프타운 도심을 짧게 순환하는 '다운타운 투어버스'이다.

노랑이 버스 주요 승하차장
 - 투어 오피스(5번 정류장)
 - 성 조지 성당
 - South African Museum
 - 디스트릭트 식스
 - 캐슬 오브 굿 호프 등

사실 노란색 버스의 노선 구간은 굳이 버스를 타지 않고도 돌아볼 수 있는 관광지이긴 하다. 오래 걷기를 혐오하는 우리조차도 충분히 걸어서 돌아봤던 곳들을 운행하고 있었다. 또 노란색 버스와 다른 색 버스의 정류장이 거의 중복되지 않아 조심해야 한다. 노란색 버스와 다른 색 버스를 같은 날 구매하면 놓치는 구간이 많을지도 모른다.

빨간색 버스는 테이블마운틴을 가는 시티투어 버스이다. 테이블마운틴을 가기 위한 대표 노선이다.

빨강이 버스 주요 승하차장
 - 워터프런트
 - 투어 오피스(5번)
 - 테이블마운틴
 - 캠프스베이 등


파란색 버스는 반도 투어 버스로 테이블마운틴 뒤쪽을 순환하는 버스이다. 꽤 멀리까지 운행하기 때문에 렌터카 비용이 조금 아깝게 느껴지기까지 하는, 비운전자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노선이다.

파랑이 버스 주요 승하차장
 - 워터프런트
 - 커스텐 보스
 - Constantia Nek -> 보라색 버스 환승
 - Hout Bay 등


보라색 버스는 스텔렌보스(Stellenbosch)등의 와인랜드로 가는 버스이다. 파란색 버스를 타고 Constantia Nek 에 내려서 갈아타야 한다. 자체 와이너리 투어 상품도 같이 판매하고 있다.

버스 티켓을 구입하면 일회용 이어폰을 나눠준다. 좌석마다 이어폰잭이 있는데 여기에 이어폰을 꽂으면 영어, 줄루어, 아프리칸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으로 노선 주변의 명소에 대한 안내가 나온다. 은근 유용한 정보가 나오는데 특히 테이블마운틴 근처에 다가갈때는 꼭 한번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

https://www.citysightseeing.co.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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