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동물문명 +] 인도

by 스튜던트 비



독특한 문화를 가진 인도의 정글


인도의 동물 문명은 여러 왕들이 거쳐 갔지만, 잦은 정권 교체로 인해 하나의 통일된 문명으로 정착하지는 못했다. 1) 하지만 인도는 다양한 생태계를 품고 있으며, 학습과 지혜를 쌓아온 동물들이 많은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인도 중앙부에는 유명한 정글북의 모티브가 된 마디야 프라데시(Madhya Pradesh)가 있으며, 서쪽 라자스탄 지역에는 벵골 호랑이로 유명한 란탐보르 국립공원(Ranthambore National Park), 동쪽 아삼 지역에는 코뿔소로 유명한 카지랑가 국립공원(Kaziranga National Park)이 자리하고 있다.



똑똑한 동물들이 많은 곳


인도에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 공부가 된 동물들이 상당히 있는데, 그에는 이유가 있다. 스튜던트 비 스토리 1부에서 강조된 것처럼, 동물이 공부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가 필수적이다. 요가의 고향인 인도에서는 오래전부터 이러한 사실을 깨우치고 혼자서 공부를 해온 동물들이 존재한다. 2)



동물 수재들의 여행 1순위


스튜던트 비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지혜를 얻기 위해 한 번쯤 인도를 여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3)

동물 세계의 천재 파이썬이 호주를 떠나 잠적한 이후 가장 먼저 향한 곳도 인도인데, 파이썬은 그곳에서 코끼리들과 친분을 쌓으며 깊은 깨우침을 얻는다.


아래 그림은 우리에게도 유명한 그림이다. 이 장면은 '파이썬이 코끼리'를 삼킨 장면이 아니라, 파이썬이 코끼리와 함께 산책하며 환담을 나누는 모습이다.




1) 인도의 동물 문명은 인간을 리더로 받아본 적이 있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사실은 바로 유명한 소설 '정글북'에 묘사된다. 인간 리더인 '모글리'는 정글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는 인간 세계로 돌아가면서 그의 통치는 지속되지 못했다. (원작에서는 모글리가 떠나지만, 디즈니 만화에서는 정글에 남는 것으로 각색된다.)


참고로, 스튜던트 비 5부에서 등장하는 벵골 호랑이가 바로 모글리로 인해 정권을 잃고 동남아로 이주한 호랑이의 자손이다.


2) 인도 동물들이 마지막 요가자세, 즉 '궁극의 자세'까지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스튜던트 비 1부에서 바바리 사자와 오라클들은 동물이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이유가 '자세'에 있다고 믿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궁극의 자세'를 찾아 나선다.


3) 동물들이 인도 여행을 선호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그곳에 인간들의 간섭을 덜 받으며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인도 사람들은 동물들을 종교적으로 신성시하는 경향이 있어 동물이 공부를 해도 방해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참고로, 스튜던트 비 4부에 등장하는 지혜로운 소 ‘투뿔’이 은퇴 후 인도로 향한다.








다른 동물들도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클릭해 주세요! (스튜던트 비 캐릭터 가이드북 1)


keyword
이전 03화언론을 장악한 동물들 (말 그대로 동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