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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순희 시인의 디카시 43] 기대어 서다

by 진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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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선다는 일


덩굴이 나무에 몸을 기대고 있습니다.

거친 껍질의 결을 따라 천천히 오르며,

나무의 숨결을 빌려 자신의 푸름을 이어갑니다.


기댄다는 것은 약함이 아니라 생의 방식입니다.

나무가 버팀목이 되어주고, 덩굴은 그 위에 자신만의 길을 새깁니다.

서로를 지탱하며, 함께 서 있는 하나의 생명처럼 보입니다.


기댄다는 건 단순히 의지하는 일이 아니라,

타인의 결 속에서 나를 세우는 일입니다.

덩굴의 잎맥이 나무의 결을 닮아가는 순간,


생명은 서로의 숨을 나누며 살아 있음을 증명합니다.

덩굴과 나무가 서로를 세우는 그 결에서,

공존의 윤리를 배웁니다.


기댄다는 건, 함께 살아간다는 증거다
-진순희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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