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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순희 시인의 디카시 41] 시간의 틈

by 진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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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도 삼키지 못한, 그 흰 숨의 자리


덩굴은 벽을 삼켰습니다.

세월처럼 끝없이 밀려와 모든 것을 덮어버렸지만

그 안에도 끝내 지워지지 않는 흰 숨 같은 자리가 남아 있었습니다.

그 공백은 오래된 흉터였습니다.

지워지지 않는 기억의 틈이었습니다.


겹겹의 의자는 등을 맞대고,

누구도 앉지 못한 이야기를 증언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풍경 앞에서 멈추었습니다.

아무리 시간이 무성해도 메워지지 않는 간극.

그 간극은 제가 잃어버린 이름이자,

부재한 이들의 이름이며,

결국 우리 모두의 이름이었습니다.


세월은 흔적을 삼기코, 간극은 이름을 지운다
-진순희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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