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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개미 Dec 17. 2022

엄마인 내가 나를 지키며 산다는 것

   

     

   

   

    

    


어제는 몸살이 나서 출근을 못 했다.

아픈 몸을 이끌고 딱지 등.하원을 직접 해줬는데

엄마랑 같이 간다고 어찌나 신나 보이던지.  

좋아하던 그 모습이 하루 종일 눈앞에 아른거렸다.  


친구들과의 만남도  

매일 아침 출근도

분명 딱지를 낳기 전까지 해오던 생활인데  

왜 이리도 마음이 불편한지 모르겠다.  


엄마인 내가 나를 지키며 산다는 것,

요즘 들어 가장 어려운 내 마음의 숙제다.




※ 초보 엄마 공감 에세이 『엄마가 되었지만, 저도 소중합니다』에 수록된 글, 그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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