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연재가 많이 늦었습니다. 아마도 저를 기다리신 분은 없으시겠지만, 매주 발행을 독촉하는 알림이 울릴 때면 저는 속으로 뜨끔 했어요.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 아쉽고 미안했습니다.
저는 요즘 "초등맘의 세계"에 푹 빠져 지내고 있어요. 제 자신을 챙기는 것도 버거운 데 초등학생까지 챙겨야 하니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요. 완벽하진 않아도 이 정도면 잘 해내고 있다고, 자주 스스로 용기를 북돋우며 하루를 온전히 꽉 채워 보내고 있답니다.
<일터의 마음> 연재는 10화 예정이었는데요, 고민 끝에 오늘의 그림일기를 마지막으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열심히 해서 꼭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제가 가진 한계를 인정해야 할 것 같아요.그동안 <일터의 마음>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허락할 때다시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이번연재는 마치지만,앞으로는 틈틈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그림과 글로 채워가려 해요.저도 지치지 않고 오래오래 그리고 싶으니까요. 감사합니다 ♡
글, 그림: 김세경
낮에는 인사부서의 교육담당자로 일하고 퇴근 후 그림일기로 일상을 기록하는 사람. 공황장애 에세이 <지하철이 무섭다고 퇴사할 순 없잖아>, <엄마가 되었지만, 저도 소중합니다>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