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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요유 May 22. 2024

회상의 시간

여동생을 그리며

그 옛날

우리는 무척 천진하기만 했다.

지금은 곁에 없는 너를 그리며 눈물 흘린다.

미안했다고~

보고 싶다고~


술이라도 마시게 되는 늦은 밤이면

너의 얼굴 잊혀질까봐

너의 병실을 찾아 잠든 모습을 보며

속으로 흐느껴 울었던 많은 시간들,


누구나 언젠가는 헤어진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

숨을 거두던 순간

가지 말라는 네 말이....

못내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고

이제 그리움으로만 남은 지난 날


우리 다시 만나는 날 꼭 말하리라

미안했다고. 사랑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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